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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터,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 ‘스텔스’ 공개...제로백 3.5초

리스터,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 ‘스텔스’ 공개...제로백 3.5초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4.17 13:57
  • 수정 2020.04.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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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동차 회사 '리스터 모터 컴퍼니(Lister Motor Company)'가 재규어 F-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리스터 스텔스(Lister Stealth)’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018년 리스터는 강력한 성능으로 튜닝된 재규어 F-페이스 ‘LFP’ 렌더링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모델은 재규어 F-페이스 SVR을 대폭 개량한 것으로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670마력을 발휘하고 최고속도는 322km/h,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3.5초로 세상에서 가장 빠른 SUV가 될 것이라고 발표됐다.

현재 최고속도 305km/h의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이 3.6초인 것을 감안하면 내연기관 자동차 중 가장 빠른 SUV가 되는 셈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1분 남짓한 티저 영상 속에 등장한 스텔스는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의 막강한 굉음을 발산한다.

또 차량의 전체 모습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프론트페시아와 쿼드 배기팁을 감싼 과감한 카본 파이버 리어 디퓨저 등 상당히 공격적인 디자인을 갖췄음을 짐작케 한다.

전면부 그릴에는 재규어 마크를 대체하는 리스트 마크가 부착됐으며 휠 캡과 시트 헤드레스트와 도어실 등 차량 곳곳에 적용된 형광색 리스터 배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로렌스 휘테커 CEO는 “2018년 LFP 발표 이후 차량에 몇 가지 소폭 개선이 이뤄졌다”며 “스텔스의 공식 론칭을 위해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리스터 스텔스는 총 250대만 한정 생산되며 가격은 14만 파운드(약 2억 원)부터 시작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영상=리스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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