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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WRC팀 250명 재택..23일 아르헨티나 4차전 연기

현대 WRC팀 250명 재택..23일 아르헨티나 4차전 연기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4.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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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WRC 랠리팀의 전 스탭진이 재택 근무에 들어갔다.

프로 랠리팀 입장에선 팀원들은 자가 격리의 차원이고, 드라이버들은 각자 시뮬레이션과 체력훈련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대 WRC팀에는 27개 국가 출신의 랠리 전문가 250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독일에 현대 WRC팀 캠프와 거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상태여서 전 직원이 재택근무 중이다.

현대 WRC팀은 현재 팀챔피언십 종합 2위와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티에리 누빌이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유럽과 미국의 모든 스포츠나 이벤트가 셧다운 상태여서 상승세의 현대 WRC팀 입장에선 아쉬운감이 없지 않다.

현대 WRC팀은 지난해 팀 챔피언에 오르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었다. 올시즌도 새로운 각오로 팀 2연패와 드라이버 챔피언 배출을 노리고 있던 터다.

결국 현지시간 오는 23~26일 열릴 예정이던 4차전 아르헨티나 랠리가 무기한 연기됐다. 팀원들은 혹시모를 감염을 피하기 위해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WRC는 지난 3월 12~15일 3차전 멕시코 랠리까지 치른 이후 향후 4차전 아르헨티나, 5차전 포르투갈, 6차전 이탈리아 랠리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로 보면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랠리는 사실상 치르지 못할 것이 당연시 되고 있다. 그 이후 경기는 7월 16~19일 7라운드 케냐 랠리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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