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나도 카레이서!" 현대차 2020 벨로스터 N DCT, 특화기능 맛보기

"나도 카레이서!" 현대차 2020 벨로스터 N DCT, 특화기능 맛보기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04.22 10:2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가 벨로스터 N DCT를 선보였다. 

기존 6단 수동변속기로만 판매하던 벨로스터 N 퍼포먼스 패키지에 8단 DCT를 조합했다. 

벨로스터 N DCT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습식 8단 DCT는 기존 건식 7단 DCT보다 출력 허용 범위를 확대했고, 응답성과 효율성도 30% 이상 개선했다.

실제 레이싱카에 버금가는 특수 기능들을 대거 접목해 짜릿한 주행성능을 맛볼 수 있게 했다. 그 기능들을 살펴본다.

먼저 'N 파워 쉬프트 (N Power Shift: NPS)'는 토크를 더욱 풍성하게 사용하는 기술이다. 

가속페달을 90% 이상 밟으며 가속하는 경우 변속기 단수가 올라갈 때 엔진 토크 감소를 최소화하고 유압제어를 최적화함으로써 가속 성능을 높이고(NPS 미작동 시 대비 0→100km/h 발진가속성능 0.2초 단축) 뒤에서 차를 밀어주는 느낌의 변속감을 구현해 운전의 재미를 높인다.

다음으로 'N 트랙 센스 쉬프트 (N Track Sense Shift: NTS)'다.

트랙 주행과 같이 코너링이 많은 역동적인 주행을 일정 시간 이상 지속하는 경우 횡/종가속도, 브레이크 압력, 가속페달 밟는 양 등을 감지해 마치 차량이 운전자의 마음을 읽듯이 자동으로 전문 드라이버의 수동 변속과 동등한 수준의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변속 패턴을 구현함으로써 주행성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N 그린 쉬프트 (N Grin Shift: NGS)' 역시 오버부스트 기능을 가능케 한다.

스티어링 휠에 있는 NGS 버튼을 누를 경우 변속기는 해당 속도에서 가장 높은 힘(토크)을 낼 수 있는 최저단으로 설정되고, 가속 시 20초 간 7%의 토크 향상(36.0 → 38.5kgfㆍm)을 가져오는 오버부스트 기능을 포함해 엔진 출력을 최대치로 높여 순간적으로 가속성능을 극대화하는 기능으로 고속 주행로 진입이나 빠른 추월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NGS 작동 시 클러스터에 작동 중임을 알려주고 남은 시간을 표시해 재미 요소를 더하게 된다.

'DCT 특화 레브 매칭 (Revolution Matching)'은 변속시 RPM을 높게 유지하게 하는 기능이다. 수동 모델의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

주행 중 변속기 단을 낮출 경우 엔진 회전수(RPM: Revolution Per Minute)를 해당 변속단의 최적 회전수로 보정해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함. 기존 수동 변속기 모델의 레브 매칭 기능은 엔진 제어 방식만을 활용했으나, N DCT 모델은 엔진ㆍ변속기 통합 관리 체계를 활용해 주행 모드별로 최적화된 엔진 회전수 보정이 가능하다.

아울러 'DCT 특화 런치 컨트롤 (Launch Control)'은 하는 기능이다.

왼발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오른발로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아 런치 컨트롤 준비 상태에 돌입하면, 터보 차저가 미리 충전되고 엔진은 최대 토크를 발휘할 수 있는 엔진 회전수(운전자가 엔진 회전수 개별 설정도 가능)로 고정됨. 이와 함께 DCT는 초기 발진 반응성을 높이기 위해 미리 클러치가 체결된 상태가 되고 발진 이후에는 자동으로 클러치가 제어되며 변속된다.

이밖에 'DCT 특화 변속 방식 구현', 'DCT 특화 수동모드' 기능도 변속시 높은 파워를 유지하도록 하는 특별한 기능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현대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