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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MBUX 내비에 '마스크 맵' 서비스 제공

벤츠코리아, MBUX 내비에 '마스크 맵' 서비스 제공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04.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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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내비게이션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처와 마스크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마스크 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스크 맵 서비스는 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모든 차량에서 별도 업데이트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인근 공적 마스크 판매처와 최신 재고 현황 및 출생 연도에 따른 공적 마스크 구매 가능 요일을 확인할 수 있다.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은 "충분 보통 없음 확인" 중 등 총 네 가지로 표시된다.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마스크 재고 확인 후 원하는 약국을 목적지로 바로 설정할 수 있다.

MBUX는 지난해 9월 출시된 '더 뉴 GLE'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현재 더 뉴 GLC, 더 뉴 EQC 등에 MBUX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있다. 더 뉴 A클래스 해치와 세단, 더 뉴 CLA 쿠페 세단 고객들은 메르세데스 미 스토어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탑재할 수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정부가 지난달 마스크 관련 데이터를 개방형 API로 공개한 후 메르세데스 벤츠 R&D 코리아 센터에서 MBUX 시스템에 맞춰 개발했다"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속한 기술 개발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월 28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국내 재난위기가정,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및 노약자, 현장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10억 원을 기부하고,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판매 차량 1대당 10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10억 원 이상 누적 시 추가로 기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의 1차 집행 분으로 4월 16일까지 손 소독제, 소독 티슈, 비타민 제품,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가정용 키트 2,600개를 대구와 경북에 있는 111곳의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탰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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