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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단지 근처 ‘찐’ 맛집, 아침식사하기 좋은 ‘보문민속식당’

경주 보문단지 근처 ‘찐’ 맛집, 아침식사하기 좋은 ‘보문민속식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4.22 15:46
  • 수정 2020.04.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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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관광지에는 흔히 말하는 로컬식당이란 것이 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비수기와 성수기가 확연히 차이나는 곳이 아닌 이상 현지인보다 관광객들의 비중이 높기 마련인데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같은 관광지를 2번 이상 찾지는 않기에 일회성으로 반짝 유명세를 타는 식당이 대부분이다.

미식이 여행의 최고 인기 트렌드로 자리잡은 요즘 맛을 좀 아는 힙스터들과 트렌드세터들은 기어코 제대로 된 로컬식당을 찾아내고야 만다.

이들은 식당을 찾을 때 ‘눈’보다 ‘귀’에 의존한다. 즉 인터넷으로 검색만 하기보다 이미 가본 지인으로부터 얘기를 들어 참고하거나 그곳의 택시기사들에게 갈 만한 식당을 물어보는 것이다.

현지사람들이 맛있다고 추천해주는 곳들의 대부분은 오래전부터 운영되어온 경우가 많다. 오랫동안 운영을 해온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맛이 좋은 것은 당연지사고, 매일 드나들어도 부담이 없을 만큼 가격까지 합리적이어야 비로소 현지인 단골이 만들어진다.

관광객들이 더 많아 맛집 불모지로 알려진 경주 보문단지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언제나 식사를 하러 오는 현지 손님들로 북적이는 곳이 있다. 바로 ‘보문민속식당’이다. 1996년부터 운영해온 곳으로 24년 전통을 가진 식당답게 관광객보다 현지 손님이 대부분인 로컬식당이다.

이 음식점은 테이블이 19개인 중간 크기의 식당임에도 요리사만 3명이 있는 만큼 맛과 퀄리티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신경쓰는 곳으로 유명하다. 모든 음식에 천연조미료를 사용하고 화학제품을 일절 넣지 않아 지나치게 자극적인 맛없이 담백한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메뉴인 곱창전골은 잡내를 깔끔하게 잡아낸 곱창에 매콤한 국물 맛으로 손님들의 호평이 자자해 호불호 없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별미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이집의 강점은 ‘변하지 않는 맛’이다. 실제로 요리사들이 20년 넘게 이 식당에서 근무를 해오고 있으며 늘 변함없는 맛의 음식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문민속식당을 방문한 손님은 “아침 매우 이른 시간부터 문을 여는 데다 늦게까지 장사를 해서 아침식사 장소로도 좋고 야식을 즐기기에도 좋아 꾸준히 방문하게 되는 식당이다. 맛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고 식재료나 매장위생에 있어 까다롭게 관리하며 인증샷용 상차림이 아니라 진짜 푸짐한 집밥처럼 나와서 올 때마다 대접받는 기분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문민속식당’은 경주 보문단지 근처 맛집으로 아침식사가 가능하며 식당 주변으로 힐튼호텔, 코모도호텔, 더케이호텔 등 경주 유명 숙박업소들이 분포해 있어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다. 그외에도 경주월드, 바이크대여소, 불국사 등 경주에서 가볼만한곳이 가까워 데이트코스나 관광 전후 들를 만한 밥집으로 이용하기 좋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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