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온라인 개막 슈퍼레이스 '넷심 후끈' 드라이버 응원 열전

온라인 개막 슈퍼레이스 '넷심 후끈' 드라이버 응원 열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4.23 12:5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독에서 다시 선수로 돌아온 김의수 감독님 응원합니다.” 한 팬이 공백기를 끝내고 드라이버로 복귀한 김의수(팀 ES) 감독을 응원했다. 

“서킷 위의 챔피언 김종겸 선수, 심레이싱에서도 챔피언이 될 거라 믿어요.” 다른 팬은 실제 레이스에서 최강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을 응원했다.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모터스포츠 대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을 앞두고 팬들의 응원 열기로 온라인이 뜨겁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프로 드라이버들은 오는 25일과 26일 열리는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을 앞두고 있다. 

가장 많은 응원을 얻고 있는 드라이버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레전드로 꼽히는 김의수 팀 ES 감독 겸 드라이버다. 지난 시즌 감독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서킷을 떠났던 그가 올 시즌 드라이버로 복귀를 선언하자 과거의 영광을 기억하는 팬들은 “시원하게 실력 한 번 보여달라”며 응원에 나섰다. 

그 반대편에서는 두 시즌 연속 슈퍼 6000 클래스 시즌 챔피언을 차지하며 현재 최고의 실력자로 떠오른 김종겸이 자리하고 있다. 그의 레이스를 직접 지켜봐 온 팬들은 “평소 레이스만큼이나 멋진 심레이싱을 기대한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슈퍼 6000 클래스 3시즌 챔피언을 기록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올드보이’ 김의수, 최근 두 시즌 연속 패권을 쥔 ‘영건’ 김종겸의 대결 결과에 팬들의 응원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흥미롭게 됐다. 

국내에서 모습을 많이 볼 수 없었던 이른바 ‘해외파’ 드라이버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0년전 일본으로 떠나 포뮬러 주니어, F4(포뮬러 포), GT 챔피언십 등 다양한 경력을 쌓고 올 시즌 슈퍼 6000 클래스에 도전하는 황도윤(플릿-퍼플 모터스포트)이 해외파에 대한 응원 열기를 이끌고 있다. 

팬들은 그에게 “해외파의 힘을 보여 달라”, “승부사다운 모습을 기대한다” 등의 응원을 보내고 있다. 미국 인디카 시리즈를 중심으로 해외 경력을 쌓고 돌아온 최해민(팀 ES)에 대한 관심도 상승 중이다. 과거 국내 무대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은 그의 복귀 소식을 반기며 “파이팅 넘치는 화끈한 레이스가 기대된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유럽을 거점으로 포뮬러 르노 시리즈 등을 통해 레이스 경력을 쌓은 문성학(CJ로지스틱스레이싱)을 향한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클래스 루키로서 CJ로지스틱스에 새 바람을 불어넣어 달라”는 팬들의 염원이 담긴 응원이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와 함께 하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은 오는 25일 예선전을 거쳐 26일 첫 우승자를 탄생시킬 결승전을 치른다. 각각 오후 2시부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프로 드라이버들의 대결뿐 아니라 재야에 숨어있던 심레이싱 고수들이 격돌하는 심레이싱 드라이버 클래스의 레이스도 열려 더욱 흥미진진한 온라인 모터스포츠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