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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21년 신형 PHEV 크로스오버 출시...1회 충전 482km 주행

기아차, 2021년 신형 PHEV 크로스오버 출시...1회 충전 482km 주행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4.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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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2021년 연말께 신형 PHEV 크로스오버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닐 던롭(Neil Dunlop)’ 기아차 북미법인 제품 및 기술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와 '스티브 코소스키(Steve Kosowski)' 북미 제품전략부 담당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공개된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러한 소식을 전했다.

코소스키는 플랜 S와 관련해 “올해 말까지 북미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며 “해당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최대 300마일(482km) 주행이 가능하고 20분 미만의 빠른 충전시간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전용 EV 플랫폼을 사용하게 될 것이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매우 놀라우면서도 극적인 새로운 EV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아차는 지난해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이매진 콘셉트’를 1~2년 안에 양산 모델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같은 해 뉴욕 오토쇼를 통해 선보인 EV 콘셉트카 ‘하바니로’에 대해서는 향후 선보일 전기차 모델의 방향성을 담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바니로는 트윈 전기 모터를 탑재, 1회 충전으로 300마일(약 482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e-4WD 시스템 적용 등으로 도심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기아차는 현대차와 공유할 EV 플랫폼을 새로 개발 중이며 해당 플랫폼은 쏘울 및 니로 EV 보다 더 크고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실내공간과 디자인 면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4일 “통상임금 노사합의 등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나 투자계획, 순수 연구개발(R&D), 제품개발과 관련된 꼭 필요한 부분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미래 자동차 산업 전략인 ‘플랜S’는 지속적이며 일관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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