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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10경기까지 날아갔다 '7월 개막 가능성 있나'

F1, 10경기까지 날아갔다 '7월 개막 가능성 있나'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4.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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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F1 월드챔피언십의 개막 10경기가 코로나19 사태로 공중분해됐다.

4월말 현재 시점에서 바라는 건 오는 7월 다시 개막을 시작해 보는 바람일 뿐이다.

F1 주최측은 제 10라운드 프랑스 GP의 무기한 연기를 28일 결정했다. 먼저 연기 결정한 바레인 GP, 베트남 GP, 중국 GP, 네덜란드 GP, 스페인 GP, 아제르바이잔 GP, 캐나다 GP에 이어 앞으로 남은 건 7월 5일 오스트리아 GP가 가장 앞선 레이스다.

특히 올해 처음 F1을 치르기로 했던 F1 베트남 GP가 뼈아프다. 이미 하노이 시내에 서킷공사를 완료하고 개최만 기다리던 베트남으로써는 엄청난 예산만 들이고 경주차 조차 보질 못했다.

현재 7월 예정된 오스트리아 F1 그랑프리 측은 코로나 확진자 수가 하향세로 접어들면서 대회 개최의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메인 스폰서 격인 레드불과 오스트리아 정부는 관계자 약 400명을 비롯한 호스피탈러티 담당자 등의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오스트리아는 관중은 물론 미디어의 입장을 금지시키고, F1 관계자도 2천명 이하로 제한할 것으로 구상하고 있다. 입장 관계자 역시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한다.

F1의 CEO인 체이스 캐리는 "첫 경기가 7월 3~5일 주말에 오스트리아에서 시작해 7~9월 초까지 유럽 경기를 치르고, 이후 9~11월엔 유라시아 아시아 및 아메리카에서 레이스를 열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이후 오는 12월 바레인 레이스에 이어 아부다비에서 피날레를 맞는 15~18경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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