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투어링카 레이스 최고봉 'DTM` 떠난다...BMW만 남아
아우디, 투어링카 레이스 최고봉 'DTM` 떠난다...BMW만 남아
  • 김미영
  • 승인 2020.04.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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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투어링카 레이스인 독일투어링카마스터즈(DTM)가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아우디도 28일 DTM에서 철수 선언을 발표하면서 어려운 길로 빠져들고 있다. 남은 건 사실상 BMW에 불과한 상황이다.

아우디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모터스포츠 구조재편에 들어가면서 더 이상 배기가스를 내는 엔진차 레이스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아우디는 향후 포뮬러 E와 커스텀 레이싱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DTM 출전은 올시즌 종료와 함께 DTM의 운영 기관인 ITR eV에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아우디는 당초 TT 쿠페로 DTM에 출전해 왔다. 지난 2004년부터 제조업체로서 본격 출전을 시작해 왔고 2019년까지 114승을 거뒀다.

아우디의 이번 결정은 DTM과 동일한 규정을 가진 일본의 슈퍼GT GT500 클래스에게도 충격으로 다가가고 있다. DTM과 슈퍼GT를 통합하자는 오랜 움직임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이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 역시 지난 2018시즌 철수를 했고, 2019시즌에 출전을 시작했던 애스턴마틴은 작년 한시즌만 활동하고 현재 철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코로나 사태가 레이싱 팀들의 결단을 재촉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코로나가 팀을 접거나 레이스 철회를 결정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D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