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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하이브리드카, 셰플러가 시스템 독점 공급

WRC 하이브리드카, 셰플러가 시스템 독점 공급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4.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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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전문튜닝사 셰플러가 WRC 하이브리드카의 구동계 시스템을 독점 공급한다.

포뮬러E 레이스의 아우디셰플러팀 등으로 알려진 셰플러는 활발한 모터스포츠 기술 발전과 함께 향후 선보일 WRC 하이브리드 경주차의 파워트레인 계통 시스템 공급을 맡게됐다고 29일 셰플러코리아가 밝혔다.

정확히 말하면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는 셰플러 그룹의 자회사인 ‘콤팩트 다이내믹스(Compact Dynamics)’가 국제자동차연맹(FIA) 세계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사용할 하이브리드 시스템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

콤팩트 다이내믹스의 ‘고성능 P3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모터 제너레이터 유닛(motor- generator unit),  컨트롤 유닛(control Unit) 및 배터리를 초소형으로 설계해 최대 전력 밀도를 제공하여 FIA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킨다. 

시스템 개발은 이미 착수했으며, 첫 차량 테스트는 2021년으로 예정돼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배터리는 콤팩트 다이내믹스 파트너사인 크라이젤 일렉트릭(Kreisel electric)가 공급한다. 

FIA 세계 모터스포츠 협의회(FIA World Motor Sports Council)는 유수의 글로벌 공급업체들이 참여한 입찰 프로세스에 따라 콤팩트 다이내믹스를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고성능 P3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022년 시즌을 시작으로 새로운 차량 범주인 ‘랠리1(Rally1)’에 3년간 투입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셰플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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