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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강자되기 위한 인재 모집 나섰다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강자되기 위한 인재 모집 나섰다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20.04.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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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미래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현대차는오는 5월 13일까지 2주 동안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분야 연구인력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UAM 분야 채용은 국내에서 현대차가 처음이다. 

UAM은 '개인용 비행체(PAV)'를 활용해 하늘을 통로로 사용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으로 UAM 연구 및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2028년까지 UAM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직무는 총 26개로 UAM 연구개발 분야의 ▲기체 구조 설계 ▲기체 구조 해석 ▲전기체 시스템 통합 ▲재료 공정 개발 ▲소프트웨어 설계 ▲컨셉 설계 등이다. 모집 대상은 올해 입사 가능한 대졸 이상의 경력자로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UAM 시장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의 영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대차는 착륙장치 및 관리 시스템 개발, 품질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채용을 확대해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인재들에게 다양한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달 5일까지 ▲데이터 분석 ▲자율주행 ▲연료전지 ▲로보틱스 등 다양한 미래사업분야의 글로벌 인턴십 채용을 진행한다.

2020 글로벌 인턴십은 직무 경험, 탐색 기회를 가지는 연구 인턴, 실습 종료 후 평가 우수자를 대상으로 채용 혜택을 부여하는 채용전환형 인턴 두 가지로 진행된다.

모집 직무는 총 26개로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 개발, 연료전지시스템 설계 및 제어, 데이터 분석 등 연구인턴 19개 직무와 로봇 알고리즘 개발, 로봇 네비게이션 기술 개발, 상용 마케팅 등 채용전환형 인턴 7개 직무로 구성된다. 
 
모집 대상은 ▲연구 인턴의 경우 해외 및 국내 학/석사 기졸업자 또는 재/휴학생(학년무관), 박사 재학생(졸업생 제외) ▲채용전환형 인턴의 경우 실습 종료 후 입사 가능한 자로, 해외 및 국내 학/석사 기졸업자 또는 2020년 내 졸업예정자이다. 

현대차는 인턴십 수료 결과에 따라 평가 우수자에게는 채용 전환(채용전환형 인턴·연구 인턴), 추후 지원 시 최종 면접 기회 부여(연구 인턴)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사업분야 우수 인재 발굴,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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