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시설이 부동산 선택 시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은 삶의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향후 집값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건설사들도 깐깐해진 수요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호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고급 커뮤니티 시설 등을 단지 내에 속속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커뮤니티를 갖춘 단지는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례로 작년 6월 서울시 마포구에서 분양한 ‘리버뷰 나루하우스’의 경우 한강변 최초로 인피니티풀을 선보여 분양 전부터 주목 받았다. 그 결과 최고가가 16억 원에 이르는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전 실이 조기 완판됐다. 

또한 지난달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부산 남구의 ‘빌리브 센트로’에서도 커뮤니티 시설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다. 단지는 392실 모집에 1만4,960명이 몰리면서 전 타입이 마감됐다. 이 단지는 루프탑가든, 워터가든, 피트니스가든 라운지 등 아파트 못지않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왔으며 청약까지 그 열기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차별화된 커뮤니티가 집값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사례 역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서울 한강변 대표 고급 아파트인 ‘아크로 리버파크’의 경우 작년 10월 전용 84㎡가 34억 원에 거래되며 아파트 실거래가 최초로 3.3㎡당 1억원을 돌파했다. 이 단지는 사우나, 골프장, 수영장 등과 함께 30층에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되어 있어 우수한 커뮤니티를 찾는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거래가 이어졌으며, 그 결과 집값이 대폭 오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수요자들이 단지 내 커뮤니티 관련 상품을 더욱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며 “커뮤니티 시설이 청약성적은 물론 집값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커뮤니티 시설은 점차 다양해지고 중요도 역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 수영구에서 바다 조망과 호텔급 커뮤니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단지가 분양을 앞둬 이목이 집중된다.

효성중공업이 오는 5월 부산 수영구 민락동 181-169외 11필지에 공급하는 ‘해링턴 타워 광안 디오션’이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3개 동, 전용 23~29㎡, 546개 호실 규모로 구성된다. 광안대교 및 오션뷰를 누릴 수 있으며, 남향 위주 배치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단지에는 호텔급 수준의 다양한 커뮤니티가 구성된다. 광안대교 오션뷰를 극대화한 인피니티 사우나와 피트니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북카페, 다이닝룸, 코인세탁실 등의 부대시설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최상층의 루프탑 힐링가든과 포디움 옥상정원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에게 광안대교의 야경과 힐링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생활인프라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바로 옆에 광안리 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어 해변산책로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광안리 카페거리, CGV,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몰, 홈플러스 등 시설도 단지 인근에 있어 편히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구)미월드 및 웨일크루즈 수상호텔 개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상가 등과 연계한 해안도로변 스트리트 상권도 인근에 조성될 계획으로, 관광&레저특구 개발호재까지 갖춰 미래 전망도 좋게 평가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해링턴 타워 광안 디오션’이 광안리 바다를 영구 조망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여건과 호텔 수준의 커뮤니티를 갖췄다는 소식에 견본주택이 오픈 전임에도 벌써부터 많은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라며 “또한 전 실이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소형 평형으로 공급된다는 점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링턴 타워 광안 디오션’의 견본주택은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 517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50-7번지에도 홍보관이 별도로 마련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효성중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