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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를 장어마을로 일궈낸 양평 맛집 ‘한강민물장어’, 비결은?

양수리를 장어마을로 일궈낸 양평 맛집 ‘한강민물장어’, 비결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4.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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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요즘,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역 증진을 돕는 음식이나 건강에 좋은 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면역력 증강을 위한 다양한 보양식이 특수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장어의 인기는 단연 압도적이다. 장어는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A, 비타민E가 다량 햠유돼 있어 기력회복에 좋으며 소화도 잘 돼 가족외식메뉴로 안성맞춤이다.

2~3년 전만 해도 장어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대중적인 외식메뉴는 아니었다. 하지만 요즘 장어치어가 많이 잡혀 전국적으로 장어 값이 많이 내려가면서 이전보다 부담없는 가격에 장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온가족 으뜸 보양식인 장어를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고 싶다면 근교 여행지로 잘 알려진 경기도 양평에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양평의 양수리 지역에 장어단지가 있어 가성비 좋은 맛집이 많기 때문이다. 장어마을이 형성돼 있는 일대인 만큼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오며 운영돼 온 전통 깊은 장어구이집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중 ‘한강민물장어’는 20년 전 운길산 지역에서 집에 방문한 손님들에게 제공하던 장어요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장어집까지 세우게 된 곳으로 현재의 양수리 장어마을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여 그 의미가 더욱 깊은 곳이다.

전남 영광 고창 등지에서 양식된 최고급 장어만 사용하고 있으며 취향에 맞게 바삭하게 또는 연하게 먹을 수 있는 셀프구이 방식으로 운영된다. 양수리 지역에서도 대규모를 자랑하는 장어집으로 운길산역에 있을 때부터 방문하는 단골손님들을 위해 운길산역에서 셔틀버스를 운영중이다.

이집의 인기비결은 비단 장어뿐만이 아니다. 두물머리에 3천평 규모의 농장에서 재배하는 각종 채소와 콩으로 직접 된장을 만드는 데서 주인장의 고집과 세심함을 엿볼 수 있으며 장어를 못 먹는 손님들을 위해 돼지갈비를 함께 판매하고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도 좋다.

한강민물장어를 방문한 손님은 “운길산에서 장사를 할때부터 여기 단골이었다. 이집 장어를 더욱 맛있게 먹는 비법을 소개하자면 처음부터 양념을 바르기보다 노릇하게 초벌한 후 양념을 발라 살짝만 구운 후 함께 나온 유기농 돌미나리를 함께 싸서 먹으면 된다”라고 귀띔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설연휴, 추석연휴는 휴무이다. 주변으로 양수리, 두물머리, 물의정원 등 양평에서 가볼만한곳이 많아 나들이 후 방문하기 좋으며 주차 및 단체방문이 가능해 각종 모임장소로 활용하기 알맞다.

한편 양평 양수리 맛집 ‘한강민물장어’는 SBS ‘로맨스패키지’, ‘꽃놀이패’, ‘박스라이프’, OBS ‘독특한 연예뉴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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