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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돼지집, 공정위 ‘착한 프랜차이즈’ 선정...“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 모범”

하남돼지집, 공정위 ‘착한 프랜차이즈’ 선정...“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 모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5.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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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 전액 본사 부담, 포장용품 가격 인하 등 코로나19 극복에 앞장

프리미엄 삼겹살 브랜드 ‘하남돼지집’이 지난 28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선정하는 ‘착한 프랜차이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운 가맹점을 적극 지원,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가맹본사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전국 5,175개 가맹본사 가운데 114개(2020년 4월 9일 기준)만이 인증을 받은 상태다.

하남돼지집은 코로나19 감염병이 국내 유입된 1월 말부터 매장 전직원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직원 발열 체크 등을 의무화하고 ‘세스코FS’를 통한 매장 방역을 한층 강화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해 왔다. 

코로나19가 변곡점을 맞은 2월 말부터는 가맹점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며 일상 시계를 멈추게 한 판데믹 극복의 각오를 다졌다.

우선 하남돼지집은 잇따른 회식∙모임 취소로 내점 고객이 감소한 가맹점 매출 부양을 위해 10억여원의 광고비를 전액 본사 부담으로 집행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하이바이, 마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의 드라마를 제작 지원하고 본사 대표이사가 드라마 속에 깜짝 출연하는 등 다양한 이슈를 낳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급증한 배달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 강화에도 적극 나섰다.  배달 시스템 도입에 미온적인 일부 가맹점들을 설득해 서비스 매장 확대에 나서는 한편 배달용 포장물품비의 50%를 본사가 부담, 총 5천여만원 상당의 포장용기를 지원중에 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관련 있는 매장에 현금 100만 원씩을 지원해 매출 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본사 직원들도 자발적 무급휴가에 동참하며 고통분담에 나서고 있다. 

하남돼지집 김동환 사업부장은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외식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발빠르게 매출 채널을 확대하고 광고비, 물품비를 본사가 지원하는 등 가맹점과 함께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국가적 위기상황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가맹본사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코로나19 이전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남돼지집은 최근 배달과 포장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배달전문점 컨셉의 소규모 창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20평 내외의 소형 가맹점을 늘려 배달 서비스의 거점으로 삼고 성장일로인 배달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하남돼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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