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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성비는 기본 '7인승 새장을 연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가성비는 기본 '7인승 새장을 연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5.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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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국산차 가격이 수입차를 추월했다. 수입차가 높은 가성비로 승부수를 띄우는 시대다.

대표적 모델이 바로 독일차 폭스바겐 베스트셀링 SUV인 '티구안 올스페이스'다. 국산 경쟁모델이자 전통적 인기 차량인 쏘렌토 풀옵션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어필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7인승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가격을 4827만원으로 책정하고 6~7인승 모델을 찾는 고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4세대 쏘렌토 2.2L 디젤 모델은 4WD의 경우 4860만~4870만원이다. 수입차 브랜드들이 상시 5% 이상 할인이 제공되므로 500만원 가량 저렴한 올스페이스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편의성과 적재성에서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매력은 확실하다. 올스페이스는 기존 티구안 보다 차체를 무려 215mm나 늘렸다. 3열 좌석을 접을 경우 적재량이 기존 티구안보다 85L 정도 더 확장됐다. 자연스럽게 적재량이 많은 레저나 캠핑 목적에 최적의 모델로 거듭난 것.

기존에 없던 폭스바겐의 3열 시트를 맛볼 수 있는 첫 모델이다. 이미 이번 모델은 지난 2018년식 5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 이후 새로 단장한 7인승 SUV다. 티구안 최상위 트림인 4모션 프레스티지와 동일한 수준의 안전 및 편의품목 등을 갖춘 게 특징이다.

이번 올스페이스 모델은 휠베이스를 110㎜ 늘렸고, 슬라이딩 기능의 2열 시트는 최대 180㎜까지 앞뒤로 조절이 가능하다. 2~3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적재량은 기본 700ℓ(3열 폴딩 시)에서 1,775ℓ로 늘어나 길이 약 1.9m 및 폭 약 1.5m의 짐을 실을 수 있다. 출퇴근은 물론 7인가족 여행과 짐을 싣고 나르는 등 다목적 SUV로 완전히 거듭났다.

과거 폭스바겐 모델들과 달리 다양한 편의장치들도 대거 적용했다. 앞차와 간격을 두고 스스로 달리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를 비롯해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트래픽 잼 어시스트, 레인 어시스트 및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피로경보 시스템으로 운전의 피로도는 낮추고 안전성은 높였다. 

차체가 커진 만큼 남녀노소 맘놓고 운전하도록 운전석 무릎에어백 등 총 7개의 에어백과 후진주차가 편하도록 360도 에어리어 뷰, 자동 주차기술인 파크 어시스트 등 스마트한 주차편의 시스템을 라인업에 따라 채택하기도 했다.

국산 SUV들의 가격상승에 따라 상대적 가성비는 더욱 높아졌고, 운전편의는 더욱 살린 티구안 올스페이스인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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