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즌 F1 개막을 앞둔 팀들간 타이어 논쟁이 한창이다.
맥라렌팀 루이스 해밀턴은 피렐리 타이어가 메르세데스GP팀의 미하엘 슈마허를 위해 만든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해밀턴은 "피렐리 타이어의 그립력이 과도해 겨우 9바퀴를 돌고나니 고무가 완전히 너덜너덜해져 버려 속도를 줄여야만 했다"며 "아무리 잘해야 16바퀴 정도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피트스톱을 두차례 하면서 드라이버간 기록 차이를 줄이고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벗어나 오히려 선두권 경주차들은 더욱 빨라지고 그 차이는 심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피렐리는 이에 대해 "미하엘 슈마허 한명을 염두에 두고 타이어를 만들지는 않았다"고 불식에 안간힘을 썼다.
영국의 모터스포츠닷컴도 거들었다. 이 매체는 "지난 해까지 브리지스톤 타이어로 고전했던 미하엘 슈마허와 펠리페 마사에게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피렐리 타이어는 프런트 그립력이 강해 오버스티어를 즐기는 선수들에게 매우 유리하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피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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