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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롤스로이스' 2020 레인지로버 국내 출시…1억 9137만원부터

'사막의 롤스로이스' 2020 레인지로버 국내 출시…1억 9137만원부터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20.05.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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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50년전 첫 선을 보인 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럭셔리 SUV로 인정받아온 레인지로버의 2020년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6월 출시 50주년을 맞는 레인지로버는 1970년 세계 최초로 럭셔리 SUV의 컨셉을 제시하며 등장한 후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품격과 가치를 대변해온 역사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2020년형 전 라인업에는 레인지로버에는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고 편안한 주행을 제공하는 진일보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해 플래그십 SUV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2020 레인지로버 프론트 그릴은 차량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한 장의 알루미늄 판으로 제작된 클램셸 보닛은 더욱 부드럽고 길게 연장돼 레인지로버의 기품있는 외관을 완성한다. 벤트 피니셔가 포함된 프론트 범퍼와 사이드 벤트 그래픽, 사이드 액센트 그래픽 및 테일파이프 피니셔가 통합된 리어 범퍼는 한 단계 진보된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연출한다.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외장 색상인 그레이와 네이비의 컬러감도 한 층 더 고급스러워졌다. 2020년형 레인지로버에 아이거 그레이(Eiger Grey)와 포르토피노 블루(Portofino Blue)가 신규 색상으로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힌 것. 또한, 새로운 22인치 글로스 블랙(Gloss Black) 휠도 선택할 수 있다. 

최고급 소재와 정교한 장인정신으로 완성시킨 인테리어 곳곳에서도 럭셔리 SUV의 대명사 다운 차원이 다른 고급스러움과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론트 시트와 리어 시트의 기울기 각도가 커지고 쿠션이 깊어져 퍼스트 클래스급의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에 기본 장착되는 리어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시트는 진정한 고급스러움을 보여준다. 

프리미엄 베니어로 마감된 전동 전개식 센터 콘솔은 전개 시, 활용도 높은 수납 솔루션이 좌석 두 개와 자연스럽게 통합돼 럭셔리한 4시트 환경을 구성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원터치 방식으로 작동하는 조수석 시트 이동 장치를 이용해 1열 조수석을 앞으로 최대한 밀어 뒷좌석 탑승자의 공간과 전방 시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레인지로버 가솔린 모델의 V8 슈퍼차저 엔진은 경량 알루미늄 구조의 엔진으로, 내부 마찰을 최소화하여 진동과 소음을 감소시켰다.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출력 63.8㎏.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5.4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한다. 디젤 모델은 SDV8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5.5㎏.m을 자랑하는 고성능 엔진으로 최고 수준의 정교함과 혁신적으로 낮춘 CO2 배출량을 실현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7.3초만에 도달한다.

레인지로버 롱 휠 베이스(LWB) 모델의 뒷좌석은 1.2m가 넘는 레그룸을 실현해 쇼퍼드리븐이 가능한 독보적인 럭셔리 SUV로 자리매김했다. 또 40도까지 젖혀지는 파워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된 최고급 세미-아날린 가죽 시트, 핫스톤 마사지 기능, 히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발과 다리 받침대 등을 제공해 퍼스트 클래스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SVO에서 제작한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은 최고출력 565마력, 최대출력 71.4㎏.m으로 퍼포먼스가 한층 강화됐다. 전면부는 유니크한 프론트 그릴과 곳곳에 적용된 아틀라스 피니시로 고급스러운 인상을 완성했다. 뒷좌석에는 고정식 리어 센터콘솔이 적용된 독립시트와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제니스 아날로그 시계가 탑재돼 있어 최상의 안락함을 선사한다.

2020 레인지로버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차량 내 터치스크린과 무선으로 연결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돼 티맵과 카카오내비 등 국내 내비게이션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10.2인치로 변경되어 HD화질을 지원한다.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USB 3.0 (충전 기능 포함), HDMI, HDMI/MHL 포트 등 다양한 외부 연결을 지원하며, 리어 스크린을 통해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하는 등 독립적인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첨단 레이더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스티어링 어시스트 기능도 추가됐다. 스티어링 어시스트 기능은 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있을 때 작동하며, 최대 시속 200㎞의 속도까지 조향 간섭을 통해 차선 중심으로 차량을 유지시켜 운전자의 편의를 증대한다. 차선이 감지되지 않는 경우에는 시속 30㎞ 미만의 속도에서 전방에 있는 차량을 따라 경로를 설정하기도 한다. 

2020 레인지로버 가격은 ▲SDV8 보그 SE 트림 1억9137만원 ▲SDV8 오토바이오그래피 트림 2억757만원 ▲5.0SC 보그 SE 트림이 2억947만원 ▲5.0SC 오토바이오그래피 트림 2억2577만원 ▲SDV8 오토바이오그래피 트림 2억2397만원 ▲5.0SC 오토바이오그래피 트림 2억4427만원 ▲5.0SC SV오토바이오그래피 트림 3억1467만원이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레인지로버는 랜드로버가 지난 50년간 정립해온 럭셔리 SUV의 기준이 되는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2020년형 모델을 통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레인지로버만의 독보적인 럭셔리함과 성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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