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최고리그인 챔피언스리그 팀들이 자동차로 경주를 벌이는 슈퍼리그 포뮬러(Superleague Formula) 대회가 올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출범 4년째가 되는 올 시즌에는 러시아 브라질 뉴질랜드 등 새로운 국가를 도는 일정이 추가됐다. 잠정적으로 4월 중순 개막전을 이탈리아 몬자에서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바꿔 5월 28~29일 포르투갈 에스토릴 서킷에서 개막전을 포함한 총 12라운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시즌 초반에는 네덜란드 아센, 스페인 자바라, 프랑스 마니쿠루, 벨기에 졸더, 영국 도닝턴파크 등 유럽을 돌며 개최를 하기로 했다. 이어 9월 10~11일엔 러시아에서 최초로 국제 포뮬러 경주를 준비하게 된다. 이어 중국 브라질, 11월엔 중동 뉴질랜드를 돌며 시즌을 열어간다.

슈퍼리그 포뮬러의 대표 로빈 웨브는 "슈퍼리그 포뮬러는 2010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방문, 시즌 12 라운드 개최는 의미있는 계획을 짰다. 2011시즌은 전통이 있는 코스와 새 서킷을 균형있게 혼합하여 전세계의 새 팬 독특한 모터 스포츠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퍼리그 포뮬러는 유럽 축구 최고리그인 챔피언스리그의 팀들이 포뮬러 레이스에 참여한다. 즉, 자동차 경기장에서 축구 선수들의 유니폼을 입은 경주차들이 경기를 벌인다.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팬들과 모터스포츠 팬들을 하나로 모아 거대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구상에서 출발한 국제 순회대회다.

-2011시즌 슈퍼리그 포뮬러 대회 일정-

라운드 날짜 개최나라
1라운드 5월28~29일 포루투갈
2라운드 6월4~5일 네덜란드
3라운드 7월2~3일 스페인
4라운드 7월9~10일 프랑스
5라운드 7월 16~17일 벨기에
6라운드 8월6~7일 영국
7라운드 9월 10~11일 러시아
8라운드 9월24~25일 중국
9라운드 10월 8~9일 브라질
10라운드 10월 15~16일 브라질
11라운드 11월12~13일 중동
12라운드 11월26~27일 뉴질랜드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리그포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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