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4월 국내판매량 25.9%↑…부자들은 더샀다
수입차, 4월 국내판매량 25.9%↑…부자들은 더샀다
  • 지피코리아
  • 승인 2020.05.1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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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25% 이상 고속 성장을 기록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2945대로, 지난해 4월 보다 25.9% 성장했다.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된 2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다. 1~4월 수입차 누적 신규등록도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7만7614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이탈리안 슈퍼카 '람보르기니'였다. 람보르기니는 26대를 신규 등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420% 성장했다. 포르쉐도 지난달 1018대를 신규 등록하며 203% 성장을 기록했고, 벤틀리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3.3% 성장한 17대를 신규 등록했다.

신규등록 상위권은 독일차 일색이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6543대를 신규 등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인 BMW는 5,123대를 신규 등록하며 지난해 4월보다 58.8% 성장했다. 아우디(2043대)와 폭스바겐(1345대)은 나란히 3위, 4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7월부터 이어진 일본차 부진은 10개월 연속 이어졌다. 지난달 일본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4.4% 감소한 1259대에 불과했다. 렉서스(-68.3%), 도요타(-62.8%), 혼다(-68.6%), 닛산(-34.2%), 인피니티(-73.5%) 등 모든 브랜드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개별 모델 신규 등록대수는 폭스바겐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구안2.0 TDI가 1180대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CLA 250 4매틱(706대), BMW 520(687대), 벤츠 E300 4매틱(673대), 벤츠 GLC 300 4매틱(613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