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F1] F1머신 1.6리터 터보 교체 두고 '설전'

[F1] F1머신 1.6리터 터보 교체 두고 '설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3.25 16:4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IA "2013년부터 1.6리터 4기통 교체"...버니 "있을 수 없는 일"

F1 머신의 재원 변경을 두고 버니와 토드가 맞붙었다.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F1 상업적 운영권 등을 가진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과 FIA의 수장인 쟝 토드가 이를 두고 마찰이 거세지고 있다.

버니는 오는 2013년부터 F1 머신이 1.6리터 4기통 터보시스템을 갖추는 것으로 바꾼다는 FIA의 결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버니는 "F1의 생명은 소리인데 1.6리터 터보엔진으로는 그 소리를 만들어 내기 어렵다"며 결정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 토드는 "친환경 고효율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F1 레이스도 바뀌어야 한다"는 방침과 함께 2년 뒤 레이스 부터는 머신의 재원을 완전히 바꾸기로 했다.

버니는 F1을 "관람한 사람들을 놓고 설문조사를 하면 역시 관건은 머신의 사운드라고 한다"며 "연비 역시 크게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3년간 F1 머신은 1,000 마력 가까이 나오는 2.4 리터 V8 엔진을 사용, 레이스 중의 연비는 약 4마일/갤런(6.4km/3.7 리터)였다"고 고효율 문제에서도 큰 문제는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피렐리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pkorea@gpkorea.com
[Copyright ⓒ 지피코리아(www.gpkorea.com)]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