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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텔루라이드, 美서 프리미엄 트림 인기 상한가..."쏘렌토 이어간다!"

기아차 텔루라이드, 美서 프리미엄 트림 인기 상한가..."쏘렌토 이어간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5.14 15:01
  • 수정 2020.05.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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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북미에서 프리미엄 트림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북미 전용 모델로 미국에서 생산되는 텔루라이드는 최근 ‘2020 월드카어워즈(WCA)’에서 대상격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그 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런데 북미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모델은 프리미엄 패키지가 적용된 최상위 SX트림이라는 것이 인상적이다.

제임스 벨 기아차 홍보담당 이사는 해외자동차매체 카버즈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2월에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기본 모델이 아닌 프리미엄 트림의 인기가 높고, 차량 구매가 가능하다면 원하는 색상까지 포기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텔루라이드의 높은 인기에 기아차는 이러한 분위기를 쏘렌토까지 이어가겠다는 심산이다.

벨은 “텔루라이드를 통해 디자인 순수성과 그것이 의도하는 것, 그런 것들이 소비자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편안함과 더불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모든 것을 제공한다‘는 정서를 쏘렌토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한 파워트레인 역시 텔루라이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부분이다.

텔루라이드는 3.8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또는 전륜구동)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V6 엔진은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대 2265kg에 이르는 견인력을 자랑한다.

벨은 “우리는 아주 일찍부터 텔루라이드가 V6 엔진에 유리하게 바뀌어야한다고 판단했다”며 “텔루라이드와 스팅어 등에서 입증됐듯이 앞으로 기아차 모델에는 프리미엄 트림과 관련한 더 많은 선택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텔루라이드 업데이트 버전에 대한 힌트도 제공됐다.

“우리는 곧 텔루라이드 업데이트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그것은 높은 가격보다는 이미지 변화에 가까울 것”이라고 전해 올해 초 언급된 바 있는 ‘X-라인’을 통해 보다 견고한 버전의 텔루라이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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