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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 美 판매 100만대 돌파...신형 연말 데뷔 기대↑

현대차 투싼, 美 판매 100만대 돌파...신형 연말 데뷔 기대↑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5.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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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준중형 SUV ‘투싼’이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투싼이 2004년 미국시장 데뷔 이후 16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며 “의미 있는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04년 미국 시장에 첫 등장한 투싼은 2010년, 2016년, 2019년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으며 올 연말 풀체인지된 4세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기준 미국에서 현대차 전체 판매량의 3분의 2 이상이 SUV 차량이 차지하고 있는데 그 중 투싼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SUV 모델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국에서 투싼은 최고출력 161마력 최대토크 20.7kg.m 성능을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엔진과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24.1kg.m 성능을 발휘하는 2.4리터 4기통 엔진 등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되며 모두 6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구동 방식은 전륜 구동이 기본 사양이며 가격은 2만3550달러(한화 2900만원)부터 시작한다.

외신들은 “새롭게 선보일 4세대 신형 투싼은 신형 아반떼에서 이상의 과감한 디자인으로 변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신형 투싼은 코나와 펠리세이드 등 현대차 신형 SUV에서 볼 수 있는 분리형 컴포지트 헤드라이트 디자인 및 후면부에는 일체형의 새로운 테일라이트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북미에서 신형 쏘나타에 탑재된 최고출력 191마력의 2.5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2.0리터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버전 출시도 기대된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 데뷔일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올 3분기 본격 데뷔 후 2021년 본격 판매가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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