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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911 타르가 1억7000만원 출시…하반기 국내 출시

포르쉐, 신형 911 타르가 1억7000만원 출시…하반기 국내 출시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20.05.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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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AG는 18일 8세대 911의 스타일 아이콘인 911 타르가 4를 새롭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은 사륜구동 911 타르가 4와 911 타르가 4S 등 총 2종이다.

3리터 6기통 트윈 터보차저 박서 엔진을 탑재한 911 타르가 4는 최고출력 385마력을 발휘하며 옵션 사양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이전보다 0.1초 단축된 4.2초가 소요된다. 최고출력 450마력의 911 타르가 4S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이전보다 0.4초 빠른 단 3.6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911 타르가 4가 시속 289㎞, 4S가 시속 304㎞다.

두 모델 모두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지능형 사륜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강력한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911 타르가 4S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포함한 새로운 7단 수동 기어모델도 선보인다. 911 타르가 모델 최초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포르쉐 이노드라이브’를 지원하며, ‘스마트리프트’ 기능으로 지상고를 높일 수 있어 일상에서도 유용하다.

디자인도 현대적인 느낌을 그대로 계승했다. 이전 세대에 비해 전면의 휠 하우징이 더 뚜렷해졌으며, LED 헤드라이트 사이의 보닛은 오리지널 911 디자인을 연상시킨다. 후면은 더 넓고 확장된 리어 스포일러와 매끄럽게 통합된 우아한 라이트 바가 디자인을 완성한다.

실내 인테리어는 1970년대 911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오목한 계기판의 대시보드를 적용해 선명하고 직선으로 길게 이어지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포르쉐 전형의 센트럴 타코미터는 두 개의 얇고 프레임이 없는 형태의 디스플레이로 더욱 확장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10.9인치 크기의 센터 스크린 아래 위치한 5개 버튼의 컴팩트 스위치 유닛을 통해 차량 주요 기능을 직접 제어할 수 있으며,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는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된 커넥트 플러스와 스웜 데이터를 기반의 온라인 내비게이션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신형 911 타르가는 오는 8월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판매 가격은 911 타르가 4가 12만8486유로(약 1억7150만원), 911 타르가 4S가 14만3956유로(약 1억9200만원)부터 시작한다.모든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 별로 상이하며 국내에는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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