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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고성능 전기차 ‘스팅어’ 개발소문 '솔솔'

기아차 고성능 전기차 ‘스팅어’ 개발소문 '솔솔'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5.22 16:36
  • 수정 2020.05.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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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스포츠 세단 ‘스팅어’의 전기버전이 또다시 언급됐다.

카림 하빕 기아차 디자인 책임자는 해외자동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곧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일 스팅어는 새로운 진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하빕은 또 “글로벌 자동차 기술이 EV로 나아가고 있으며 전기차에 대한 욕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기아차 브랜드도 진화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스팅어의 정신 또한 함께 발전하며 남아있길 바란다”고 말해 전기차 가능성을 다시 제시한 것이다.

기아차는 800볼트 고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포함해 2025년까지 글로벌 11대의 신형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쏘울 및 니로 EV보다 크고 강력한 전기차 생산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EV 전용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하빕은 ‘합리적인 가격에 스포티하면서도 아름다운 자동차를 브랜드에 둘 필요가 있다“며 스팅어 EV 또는 유사한 4도어 전기 세단 출시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스팅어가 EV로 변모할 경우 255마력의 기본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쉽게 커버하는 것은 물론 356마력의 트윈터보 V6 엔진의 출력까지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스팅어의 단점으로 꼽히는 연비 문제도 쉽게 해결될 수 있다.

기아차는 최대 310마일(500km) 주행거리를 보장하는 배터리 기술도 연구 중이다.

한편 기아차는 새롭게 선보일 스팅어에 실내외 스타일링 업데이트는 물론 기존 2.0리터 및 3.3리터 엔진 개선으로 향상된 출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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