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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3전] 베텔, 파죽의 3연승 누가 제동거나

[F1 3전] 베텔, 파죽의 3연승 누가 제동거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4.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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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F1 중국 상하이 그랑프리 시즌 3차전 결선 열려

베텔의 개막 이후 3연승이냐. 지난해 상하이 서킷 우승자인 젠슨 버튼의 첫승이냐.
레드불팀 세바스찬 베텔이 3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상해 서킷 우승자인 맥라렌팀 젠슨 버튼과 페라리팀 페르난도 알론소 저지에 나선다. 이번 주말 중국 상하이 그랑프리에서다.

2011년 시즌 2경기를 모두 폴투윈으로 우승을 차지한 베텔의 연승 행진이 이어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하지만 작년 상하이 GP 우승자인 젠슨 버튼도 지난 말레이시아 GP에서 2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페텔의 연승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이번 시즌 닉 하이드펠트와 비탈리 페트로프 모두 포디움에 올린 르노팀의 3경기 연속 포디움 진입도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다.

작년 챔피언인 세바스찬 베텔이 말레이시아 대회에 이어 상하이 대회까지 3연속 우승할 지에 모든 관심이 쏠린 상황에 오늘(15일)부터 17일까지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F1 상하이 그랑프리가 개최된다.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은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20만명의 관중을 모을 수 있다. 트랙 길이는 5.451㎞로 56바퀴를 돌아 총 305.066㎞를 달려야 피니시 라인을 통과할 수 있다. 최대 직선 주로가 1.2km로 긴 편이라 최대 시속 320㎞까지 낼 수 있지만 곧바로 좁은 우회전을 해야 해 (가장 추월하기 좋은 지점) 각 머신이 80 km/h 이하로 속도를 줄여야 하므로 200m 남짓의 거리에서 무려 240 km/h에 이르는 감속을 해야 하는 고난도의 기술도 필요한 특징이 있다. 또한, 특히 드라이버에게 까다롭고 변수가 될 수 있는 270도 턴이 필요한 복합 코너가 두 개가 있다.

타이어와 브레이크 관리도 승부의 포인트다.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은 타이어를 가장 혹사시키는 서킷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긴 직선 코스와 복합 턴 코너의 조합으로 고속과 저속을 넘나들면서 타이어와 브레이크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공급되는 피렐리 타이어의 높은 마모도로 각 팀이 얼마나 타이어와 브레이크를 잘 관리하느냐로 상하이 그랑프리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중국은 2010년에 만료된 F1 대회 개최권 계약을 7년간 다시 연장했다. 2004년 첫 대회 관중수인 27만명에서 2010년 15만5천명으로 감소하고 계속된 적자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FOM과의 협상을 통해 기존 개최권료 보다 낮은 금액으로 연장계약을 했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F1 대회 흥행을 위해 티켓 가격이 45%까지 할인 될 수도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LAT Photo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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