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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페라리 "F1의 DNA 잃는 친환경적 엔진 도입 반대"

[F1] 페라리 "F1의 DNA 잃는 친환경적 엔진 도입 반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4.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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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통 엔진서 에코 실현이야말로 진정한 도전"..."시대적 흐름 역행"

페라리 회장 루카 디 몬테제모로는 2013년 F1 엔진규정 변경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FIA(국제자동차연맹)는 2013년부터 F1 머신에 1.6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F1 매니지먼트 회장 버니 에클레스턴은 이같은 엔진규정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해외 외신에 따르면 디 몬테제모로 회장은 "(4기통) 다음에는 싱글 실린더가 되지 않을까? 우리는 자전거를 만들 생각은 없다. 8기통이나 12기통 엔진에 에코를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도전이다"라고 했다.

이보다 앞서 에클레스톤 회장도 "F1의 생명은 소리인데 1.6리터 터보엔진으로는 그 소리를 만들어 내기 어렵다"며 결정을 반대했다.

반면 FIA 장 토드 회장은 "친환경 고효율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F1 레이스도 바뀌어야 한다"고 했고, 윌리엄스 아담 파 회장은 "8기통 엔진의 기술은 구식이다. 시대흐름과 맞지 않다. F1의 번창에 큰 장벽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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