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무조건적인 ‘내 편’과 함께 20대 트로트 가수왕 대전
'편애중계' 무조건적인 ‘내 편’과 함께 20대 트로트 가수왕 대전
  • 지피코리아
  • 승인 2020.05.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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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뽕에 제대로 취하게 만들 MBC ‘편애중계’ 20대 트로트 가수왕 대전이 시작됐다.

트로트 신동, 10대 트로트 가수왕 편으로 화제를 모았던 MBC ‘편애중계’가 이후 뜨거운 열정으로 지원해준 20대들을 위해 또 한 번 나섰다. 바로 어제(22일) 20대 트로트 가수왕 대전에 도전한 선수들을 위해 ‘내 편’을 자처한 것. 시청률 역시 1부 3.8%, 2부 6.5%(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한민국에 부는 트로트 열풍 속 어쩌면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에 놓인 누군가, 홀로 고군분투 중인 누군가에게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내 편’을 들어주고자 하는 ‘편애중계’만의 지향점은 시청자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안긴다.

또한 기꺼이 진성의 ‘보릿고개’ 보다 더 좋은 곡을 주겠다고 선언한 히트곡 작곡가 김도일과 지금의 선수들과 똑같이 20대 시절 성악에서 트로트로 전향한 박현빈, 걸그룹에서 솔로로 나와 성공한 홍진영의 적극적인 지지가 기반이 되면서 진정성에 힘을 보탰다.

이같이 시청자들과 함께 완벽한 ‘편애’ 준비를 마친 무대에는 총 7명의 선수들이 올랐다. ‘대상 수집가’ 이상훈은 홍진영이 즉석에서 요청한 신유의 ‘잠자는 공주’를 완벽 소화하며 첫 번째부터 남다른 실력자의 등장을 알렸다.

이어 아이돌 그룹에서 트로트로 변화를 꾀한 ‘아이돌보다 뽕’ 박현호는 김정수의 ‘당신’을 선곡,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정 표현으로 박현빈의 눈물까지 자아냈다. ‘트로트 버스킹 1000번’ 김재은 역시 주현미의 ‘대왕의 길’ 첫 소절부터 엄청난 성량을 자랑하는가 하면 프로페셔널한 무대 매너로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지난 10대 특집에서 2등을 했던 윤서령의 언니인 윤서희는 김연자의 ‘10분 내로’를 상큼하고 흥 넘치게 불러 ‘뽕 패밀리’의 유전자를 제대로 입증했다. 과거 오디션 프로에서 홍진영과 만난 적 있던 ‘해남 주크박스’ 고정우는 구수한 사투리로 뽐냈던 예능감처럼 진성의 ‘가지마’를 부를 때도 찰떡같은 밀당과 제스처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10년차 CCM가수 출신인 ‘트로트 세실리아’ 서미주와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삼시삼뽕’ 김채은은 똑같은 곡 장윤정의 ‘첫사랑’을 선곡, 다음 주 이 두 사람의 정면대결을 예고하면서 궁금증을 가득 남겼다.

이처럼 주체하지 못하는 매력과 고막을 녹이는 트로트를 선물한 20대 선수들의 찰진 무대는 금요일 밤 시청자들을 제대로 트로트 뽕 맛에 취하게 했다. 이에 박현호같은 노래 잘하는 친구가 있는지 몰랐다, 간드러지게 잘한다, 고정우 시원시원하고 맛깔나게 부른다, 새로운 트로트 스타 탄생할 듯, 미래가 기대되는 친구들이다 등의 생생한 반응들이 이어졌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 제공 : MBC '편애중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