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잠잠했던 코로나19가 다시 성행하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생활패턴을 바꾼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들 대부분 집이나 사무실에서 머무르고 있는데, 최근 실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급격히 살이 찌는 사람, 일명 ‘확찐자’도 많아졌다.

원래 그렇지 않던 사람도 살이 찌는 요즘이다 보니, 최근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체중 관리에 나서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평소에는 헬스장이나 야외 공원에 나가 운동을 하는 등 관리를 했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어 식단 관리를 통해 건강을 되찾고자 하는 사람도 크게 증가했다.

단순 식사량을 줄이는 사람도 있는 반면, 최근 천연식품을 통해 체중과 식단을 관리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로즈마린산을 함유한 ‘레몬밤’이 지방세포의 성장을 늦춰준다고 알려지면서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유럽 지중해 연안에서 2천 년 이상 재배된 꿀풀과의 다년초 식물인 레몬밤은 예로부터 입욕제로 사용했을 정도로 은은하고 상쾌해 허브차, 향신료로도 이용되기도 했다. 특히 로즈마린산이 핵심 성분으로 알려지면서 섭취량이 증가했는데, 로즈마린산은 항염,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며, 지방세포가 커지는 것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비타민, 마크네슘, 루틴,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칼슘 등도 다른 영양분도 고루 내재되어 있으며, 심신 안정이나 벌레 퇴치에도 도움이 된다.

레몬밤 효능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제품군이 선보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팔레오에서는 100% 레몬밤 추출분말을 제품화하여 판매하고 있다. 레몬밤잎의 영양을 그대로 10배 고농축한 제품으로 적은 양으로도 레몬밤의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팔레오 관계자는 “핑거루트, 콜레오스포스콜리와 함께 레몬밤 효능이 알려지면서 식단관리를 위해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레몬밤은 물 1.5L 기준으로 1.3g~2g 정도 섞어 마시는 것이 좋다”며, “여름을 앞두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기보다는 실내에서도 적당한 운동과 함께 식단관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