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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개학, 어린이 교통사고 환기 필수!"

"초등학교 개학, 어린이 교통사고 환기 필수!"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05.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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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은 더욱 조심스런 주행에 신경써야 할 때가 왔다.

초등학교 등교 개학이 5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도로교통공단은 들뜬 마음으로 모처럼의 등교를 앞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초등학교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 발표했다. 

최근 3년간(2017~2019) 발생한 초등학생 보행사고를 살펴본 결과 7,894명의 사상자(사망 42명, 부상 7,852명)가 집계되었다. 1학년부터 6학년 순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했으며, 특히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등하굣길을 경험하게 되는 1학년이 가장 많은 사상자를 기록(1,763명, 22.3%) 했다. 3학년 이하 저학년은 전체 사상자의 62.4%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2017~2019) 발생한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5월에 발생한 사고 건수 비중이 10.3%로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뒤를 이어 6월에 9.8%로 많이 발생했다.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고 사고 발생률이 높아지는 5월과 6월에 초등학교 등교 개학이 예정된 만큼 교통사고의 위험성도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올해 3월,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한 ‘민식이법’이 시행되었다. 

가중처벌법 개정안은 운전자가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에 한한 것’으로 어린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에 처하고, 어린이를 상해에 이르게 하면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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