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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5시리즈 세계 첫 공개장소 '한국 낙점 이유는'

BMW, 신형 5시리즈 세계 첫 공개장소 '한국 낙점 이유는'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5.25 15:07
  • 수정 2020.05.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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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드라이빙센터에 전세계의 이목 집중된다.

오는 27일 자동차업계의 ‘월드 프리미어’ 무대가 되는 곳은 바로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다.

전세계 자동차업계는 물론 마니아들의 눈이 대한민국을 향해 온라인을 통해 집중된다.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는 BMW 5시리즈와 6시리즈 신형 모델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BMW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돼, 전 세계인들이 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 첫 대규모 자동차 행사를 치러내는 ‘한국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왜 한국인가 '코로나 극복 모범국'

이번 월드 프리미어가 국내 자동차 시장뿐만 아니라, BMW 그룹 내에서도 큰 의미를 갖고 있는 만큼 BMW 드라이빙 센터가 월드 프리미어 무대로 낙점된 배경에 대한 관심이 높다.

BMW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3개의 드라이빙 센터(미국, 독일, 한국) 중 월드 프리미어 장소로 선정된 곳은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가 유일하다. 

한국은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모범적인 방역 체계와 수준 높은 시민 의식으로 빠르게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나라로 이름을 알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BMW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언택트’ 마케팅에 대한 높은 기준을 만족시킬 만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영종도 드라이빙센터 '다시 한번 뜬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이미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린다. 이번 신형 5시리즈 6시리즈 첫 공개를 계기로 다시 한번 세계적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지난 2014년 770억원을 투자해 가족 단위로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드라이빙 복함 문화공간으로 설립됐다. 독일, 미국에 이어 세 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드라이빙 트랙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량 관람과 시승, 상시 운전 교육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설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여기에 BMW 코리아는 지난해 125억원을 신규 투자해 드라이빙 센터를 확장했다. 5만㎡ 이상의 공간이 증설, 총 291,802㎡의 규모를 갖추게 되면서 더욱 풍부한 컨텐츠 제공이 기능해졌다. 

●글로벌 온라인 '어떻게 진행되나'

BMW 코리아는 모든 행사를 비대면, 비접촉 형태로 진행한다.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빙 센터에 마련된 별도의 BMW 차량에 개별 탑승한 후, 별도의 대면 접촉 없이 모든 행사가 이뤄진다.

한국은 전세계 프리미엄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까다로우면서도 인구 대비 많은 소비를 하는 시장이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안전 보장은 물론 IT 강국으로써의 입지를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당초 부산 모터쇼 방문을 계획하고 있던 BMW 그룹 임원들 역시 해외 입국 시 자가 격리 2주를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한국의 방역 지침으로 인해 사실상 방한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영상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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