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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미하엘 슈마허 "조기 은퇴? 3년계약 마칠 것"

[F1] 미하엘 슈마허 "조기 은퇴? 3년계약 마칠 것"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5.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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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와 25세는 분명히 다르고 팀과의 3년 계약은 모두 마칠 것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 메르세데스GP팀)에게도 결국 끝이 보이는 걸까.


슈마허가 메르세데스GP와 맺은 3년 계약을 끝까지 마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내년까지로 돼 있는 계약기간을 마치면 이후엔 팀에 기여할 적절한 역할을 하고 싶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슈마허는 최근 독일 분테(Bunte)지와의 인터뷰에서 "항상 좋은 성적을 위해 팀과 함께 노력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전제한 뒤 "42세와 25세는 분명히 다르고 3년계약은 모두 마칠 것이며, 이후에는 팀 브랜드를 위해 대표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계속 불거지는 메르세데스팀 드라이버 교체설과 슈마허의 조기 은퇴설이 흘러나오면서 이를 마땅치 않게 생각한 대응의 목소리다. 실제로 슈마허는 지난해 F1 복귀 이후 한차례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하는 굴욕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새로운 각오로 레이스를 벌이고 있지만 지난 중국그랑프리의 5위 성적이 가장 좋은 순위였을 뿐 보통 10위권을 오르 내리며 황제의 위용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메르세데스가 지원하고 있는 포스인디아 드라이버 폴 디 레스타가 올시즌 중 슈마허를 내몰고 시트를 이어받는다는 추측성 기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메르세데스GP 팀동료인 니코 로즈버그도 슈마허를 향해 질책성 자세에서 감싸는 모습으로 바꿔 눈길을 끌고 있다. 로즈버그는 "슈마허의 지금 성적에는 실력이 제대로 반영되어 있다. 지난 해보다 훨씬 좋아지고 있음은 사실이다"고 힘을 보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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