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신형 S클래스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벤츠는 처음으로 개최된 ‘미트 메르세데스 디지털(Meet Mercedes Digital)’ 행사에서 올뉴 EQS 및 신형 S클래스를 살짝 공개했다.

해당 행사는 메르세데스의 향후 제품 및 비즈니스 뉴스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회사가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진화된 프론트 페시아는 앞으로 튀어나온 그릴과 더욱 슬림해진 헤드라이트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후드는 마치 조각된 듯한 날카로운 선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크롬으로 강조된 낮은 흡입구도 눈에 띈다.

앞서 공개된 스파이샷을 통해 신형 S클래스는 E클래스와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추측된 바 있다.

실내 역시 현재 모델에서 급진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내부에는 새로워진 디지털 계기판과 직사각형 모양의 에어벤트, 우드 트림 등이 적용됐으며 센터 콘솔에 자리잡은 세로 방향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스파이샷을 통해 유출된 바 있다.

엔진옵션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고출력 362마력 최대토크 51.0kg.m 성능의 3.0리터 6기통 하이브리드 및 최고출력 483마력 최대토크 71.3kg.m 성능의 트윈 터보 4.0리터 V8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최고출력 621마력 최대토크 102kg.m의 6.0리터 V12 모델도 기대된다.

올라 켈레니우스 다임러 회장은 신형 S클래스에 대해 ‘’평화롭고 아주 조용한 승차감을 갖춘 최신의 기술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형 S클래스는 올해 말 공식 데뷔 예정이며 오는 9월 문을 여는 독일 진델핑겐의 새로운 공장 ‘팩토리 56’에서 ‘올뉴 EQS’와 함께 생산이 이뤄진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