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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4전] 베텔 3번째 우승이냐 해밀턴 2연승 할까

[F1 4전] 베텔 3번째 우승이냐 해밀턴 2연승 할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5.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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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밤 8시45분부터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506번)서 중계방송

▲ 왼쪽부터 마크 웨버, 세바스찬 베텔, 루이스 해밀턴.

1. 베텔 3번째 우승이냐 해밀턴 2연승 할까


‘월드 챔피언’ 베텔의 올시즌 3번째 우승이냐, 해밀턴의 2년 연속 우승이자 시즌 2연승이냐. 두 선수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금요일 5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이스탄불 파크 서킷에서 F1 터키 그랑프리가 개최된다. 올해로 일곱 번째가 되는 터키 GP는 3주간의 휴식 기간 이후 치뤄지기 때문에 시즌 중반 판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6년부터 3년 동안 터키 GP를 휩쓴 펠리페 마싸, 언제나 우승권에 근접하고 있는 마크 웨버와 젠슨 버튼도 복병으로 평가되고 있다.

터키는 올해 화물운송 전문 업체 DHL를 타이틀 스폰서로 맞아들였지만 재계약 협상이 지지 부진해 2012년 대회개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유럽 지역에서 가장 저조한 관중 동원 능력이 재계약의 걸림돌로 알려졌다.

2. 이스탄불 4연속 급코너링 정복자가 유리


15만명의 관중수용 규모를 자랑하는 '이스탄불 파크 서킷(Istanbul Park Circuit)'은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진 터키의 대도시 이스탄불에 위치해 있으며 심플한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모두 14개의 터닝 포인트를 갖고 있다.

트랙 길이는 5.338㎞로 58바퀴를 돌아 총 309.396㎞를 달려야 피니시 라인을 통과할 수 있다. 이스탄불 파크는 46m나 되는 고저차가 있고 트랙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게 되어 있어 드라이버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곳이다. 특히 260 km/h 이상의 고속에서 네 차례 연속으로 왼쪽으로 회전해야 하는 8 turn은 노련한 드라이버도 곤혹스러워하는 구간이다.

3. 바뀐 규정 신속 적응자는 누구


이스탄불 파크 서킷은 turn 1,2,8 등 타이어에 부담이 많이 가는 코너가 많다. 새로 바뀐 피렐리 타이어의 빈틈 없는 관리와 핏 스탑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turn 11, 12의 직선 구간에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횟수가 많기 때문에 타이어와 더불어 DRS, KERS의 적극 활용이 요구된다.

중국 GP이후 3주간의 휴식기간 동안 각 팀들은 머신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예선 이틀 동안에는 성공적인 업데이트를 알아보기 위해 각 팀들은 많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 시즌 치러진 3개 대회에서 실패에 가까웠던 레드불의 KERS의 수정 여부도 이 때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만일 터키 GP에서 성공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진 팀이 있다면 향후 진행될 유럽 시리즈도 보다 수월하게 치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F1 코리아 그랑프리 비교관전도 흥미거리


지난 시즌 화려하게 개막한 전남영암 F1 코리아그랑프리 서킷과 비교하면서 관전하는 것도 필수 포인트가 되고 있다. 한국 서킷의 다이내믹한 코스는 다소 심플한 터키 서킷 보다는 흥미요소가 다분하다. 시즌 중 터키 뿐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권 서킷의 특징을 미리 인지하고 관전하는 것도 재미요소를 배가시키는 방법이다.

2011시즌 초반부터 타이어 공급사 및 규정의 변경으로 다양한 재미 요소를 만들어 내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14부터 (10.14~16)영암에서 개최된다.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F1 조직위원회는 관중석 시설 완공 및 교통 시스템 확충 등 지난 대회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면서, 티켓 할인 정책을 내보이는 등 올 시즌 관중 몰이에 나서고 있다.

F1조직위원회에서는 앞으로 경주장을 찾는 사람을 위해 편의시설, 즉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판매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또한 직접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서킷을 직접 주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카트 경주장 등을 유치하여 주말 건전한 가족나들이의 명소로 키워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터키 그랑프리 중계방송은 한국시간으로 8일 밤 8시45분부터 스카이라이프 스포츠전문 채널인 스타스포츠(506번)에서 볼 수 있다. 또 모든 F1 대회 경기 결과와 하이라이트 영상은 공식사이트인 www.formula1.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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