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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코로나19 우려 '가상 디자인' 시스템 가동

포드, 코로나19 우려 '가상 디자인' 시스템 가동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20.05.3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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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코로나 19 위기 동안 가상현실 활용을 통한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봉쇄기간동안 포드의 디자이너들은 가상현실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VR헤드셋을 통해 새롭게 설계될 모델을 함께 검토했다. 다음달 중순에 완성될 예정인 팀 포드질라 P1(Team Fordzilla P1) 프로젝트의 가상 레이싱카의 초기 스케치에도 힘썼다.  

또한 포드는 차량 인테리어를 구현하는 데에도 가상현실을 사용했다. 포드가 사용하는 360° 스케칭은 3D나 가상현실에서 디자이너들이 운전자, 혹은 차량 내부의 탑승자들의 관점을 상상할 수 있게 하여, 이를 즉각 반영한 설계 도면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가상현실 도구다.   

암코 리나르트 포드 유럽의 디자인 디렉터는 "협업은 디자인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우리는 무언가를 시도하고, 아이디어를 논의하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필요가 있다. 가상현실은 우리가 집에 머무는 동안 이를 가능하게 하는데, 우리는 우리가 가상현실을 현재 적용한 방식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생각치도 못했을뿐더러 이것이 자동차 디자인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드 글로벌 디자인 리더십팀은 지난 21일 자동차 디자인 뉴스(Car Design News) 웹사이트에서 주최하는 실시간 방송 이벤트에서 가상 디자인 스튜디오를 시연했다. 이 실시간 방송을 통해 유럽, 미국, 호주 출신 디자이너들은 디자인 미래에 코로나 19가 끼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토론하며 팀 포드질라 P1 프로젝트에 대한 첫번째 리뷰를 진행했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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