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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BMW!" 뉴 5-6시리즈 세계 첫 국내 공개..."최초 기록은 계속된다"

"아이 러브 BMW!" 뉴 5-6시리즈 세계 첫 국내 공개..."최초 기록은 계속된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6.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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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27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진행되는 BMW그룹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이자, 국내 수입차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다. 또 두 가지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동시에 공개하는 것도 BMW가 최초다. 살얼음판을 걷는듯 대중이 모이는 행사는 불문율처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처음 만들어지는 행사인 셈이다.

BMW는 한국에 대한 강한 애착을 지속 드러내고 있으며, 한국 소비자들의 BMW 사랑 역시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최초'와 '새로움'의 기록은 BMW와 한국에게 이제 익숙할 정도다. 이번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신형 모델 발표는 크게 세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더 뉴 노멀’이라는 콘셉트 아래 BMW 드라이빙 센터의 넓은 공간과 트랙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비대면, 비접촉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준비된 BMW 차량에 개별 탑승해 행사를 마치는 순간까지 차에서 하차하지 않는 등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대중 콘서트와 자동차극장은 이미 진행된 바 있지만 신차 발표회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되긴 처음이라 호평이 이어졌다.

또한 국내에서 수입차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다. 미국과 중국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첫 공개행사가 한국에서 열릴 것을 예상한 사람은 드물 것이다. 판매량도 중요하지만 얼리 어댑터 성향이 강하며, BMW 특유의 주행 감성을 사랑하는 한국 시장이 그만큼 중요하단 의미다.

BMW 대표 모델들이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 배경에는 BMW 그룹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한국의 우수한 코로나19 방역체계, 그리고 높은 시장 중요성 등이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BMW 5시리즈는 2017년 국내에서 총 2만 4119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40% 성장했으며, 이후에도 2018년 2만 3487대, 2019년 1만 9138대 등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부분변경 모델 발표를 앞둔 시점인 2020년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세계에서 1위를 차지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6시리즈는 2위를 기록하며 한국이 미국, 중국과 함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한 곳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BMW 5시리즈는 1972년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약 790만대 이상이 판매된 BMW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중형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의 기준을 제시한다. BMW 6시리즈는 2010년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로 첫 선을 보인 이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앞세워 비즈니스와 레저를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오고 있다. 이날 공개한 두 모델 모두 부분 변경 모델로 국내에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은 한국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영상을 통해 “BMW 뉴 5시리즈와 6시리즈를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이라며 “특히 BMW는 5시리즈의 최대 시장 중 하나로서 한국의 고객, 그리고 동료들, 나아가 한국 사회 전체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BMW그룹코리아의 창립 25주년을 축하하고 다시 한번 BMW 그룹의 한국 시장에 대한 강력하고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신차 공개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미리 준비된 60여대의 BMW 차량에 탑승해 별도로 마련된 익스피리언스 존을 시속 10km 내외로 천천히 주행하며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실제 차량을 감상했다. 공개된 차량은 BMW 뉴 523d, 뉴 530e, 그리고 BMW 뉴 640i xDrive 등 3개 차종이며, 이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위해 특별히 한국을 찾았다. 또한, 전세계 각국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월드 프리미어 현장을 볼 수 있도록 BMW 디지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한편 BMW코리아는 이번 월드 프리미어를 기념해 뉴 5시리즈 및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사전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5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진행되며, BMW 드라이빙 센터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당일 리셉션 선착순 신청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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