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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S·X’ 최대 5000달러 파격 할인...7만4990달러부터

테슬라, ‘모델 S·X’ 최대 5000달러 파격 할인...7만4990달러부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6.02 10:35
  • 수정 2020.06.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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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북미에서 ‘모델 S·X·3’ 3종에 대해 깜짝 가격 할인을 실시했다.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밤 전기차 3종의 가격을 최대 6% 인하했다.

가격 인하폭이 가장 큰 모델은 ‘모델 S’와 ‘모델 X’다.

테슬라 홈페이지에 새롭게 게시된 가격은 모델 S의 경우 이전 모델 대비 5000달러(620만원) 떨어진 7만4990달러(한화 9300만원)부터, SUV 모델인 모델 X 역시 5000달러 내린 7만9990달러(한화 9925만원)에서 출발한다.

모델 S와 모델 X 퍼포먼스 모델 역시 가격이 5000달러 내렸다.

엔트리 모델인 ‘모델 3’는 3만7990달러(한화 4715만원)로 2000달러(한화 250만원) 저렴해졌으며 롱레인지 버전은 4만6990달러(한화 5825만원), 퍼포먼스 모델은 5만4990달러(한화 6816만원)로 책정됐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신규 모델 S와 모델 X 고객에게는 더 이상 자사의 슈퍼차저 급속 충전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깜짝 할인에 대해서 테슬라는 어떠한 이유도 제시하지 않았으며 외신들은 테슬라가 코로나 19 사태로 판매량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테슬라는 셧다운으로 인해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공장이 지난 3월 23일부터 폐쇄된 바 있으며 이후 지역 당국과 안전 대책과 관련한 분쟁을 해결한 뒤 지난 12일부터 공장 재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테슬라는 미국에서의 가격 조정 후 중국시장에서도 모델 S와 모델 X의 가격을 약 4%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테슬라차이나는 웨이보를 통해 국내로 수입되는 모델 S와 모델 X의 경우 가격이 인하되지만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델 3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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