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가 2012년에는 4월에 개최된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은 4일 F1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2시즌 대회 일정에 따르면 한국 그랑프리는 2012년 4월20일~22일 사흘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결선레이스는 4월 22일에 치르고, 연습주행 4월20일에, 예선전 4월21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2012년 한국 그랑프리는 바레인, 호주, 말레이시아, 중국에 이어 시즌 5라운드로 열린다.

내년 대회는 개막전이 3월11일 바레인에서 펼쳐지며 6월17일에는 미국 대회가 추가돼 올해보다 1라운드 늘어난 총 21라운드로 치러진다.

F1 그랑프리가 한 시즌에 21라운드를 소화하는 것은 2012시즌이 처음이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한국 대회가 열리는 F1 그랑프리는 오는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레이스가 예정돼 있다.

한편, 올해 개막전으로 예정됐다가 민주화 시위가 격화되는 바람에 대회가 취소됐던 바레인 그랑프리는 10월30일에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다.

원래 이 기간에는 인도 대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인도 대회가 12월11일 시즌 마지막 대회로 미뤄졌다.

이로써 올해 예정됐던 20개 대회가 모두 열리게 됐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KA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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