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프리미엄이냐, 가성비냐" 소형 SUV가 코로나 시대를 사는 법

"프리미엄이냐, 가성비냐" 소형 SUV가 코로나 시대를 사는 법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6.08 18:49
  • 수정 2020.06.08 18:5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가성비 모델과 프리미엄 모델 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2세대로 거듭난 프리미엄 콤팩트 SUV ‘신형 Q3’를 국내 출시했다. 

디젤 엔진이 탑재된 'Q3 35TDI'다. 기본형과 프리미엄 트림 2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485mm, 1850mm다. 상위 트림 모델인 Q3 35TDI 프리미엄에는 어드밴스드 라인과 풀바디 페인트가 적용된다.

멀티컬러 실내무드등과 도어엔트리 라이트, 다기능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등이 조화를 이룬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디젤 TD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다양한 차종을 통해 검증을 마친 구성으로 역동적이면서 우수한 효율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이다. 복합연비 14.7km/l 로 뛰어난 연료효율을 자랑한다. 가격은 Q3 35TDI가 4552만원, Q3 35TDI 프리미엄은 4802만원이다.

다음으론 렉서스의 프리미엄 콤팩트 하이브리드 SUV ‘UX 250h F SPORT’를 UX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한 신형 모델이 출시됐다. UX 250h는 18인치 알루미늄 휠 등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와, 운전자의 자세유지를 도와주는 스포츠 시트, 8인치 컬러 TFT LCD 멀티미터 등이 적용됐다.

개성 넘치는 ‘F SPORT’의 고유한 감성에다선명한 시인성을 제공하는 8인치 컬러 TFT LCD 멀티미터는 다양한 모션그래픽으로 주행정보를 제공한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으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10.3인치의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UX 250h F SPORT의 가격은 5070만원이며, 복합연비 16.7㎞/ℓ(2WD 기준)이다. 

높은 가성비의 소형 SUV도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얇아진 지갑에 높은 가성비의 SUV들이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가성비 '갑'의 모델들 가운데 먼저 소형 SUV 판매 1등인 기아차 셀토스는 다양한 편의장치와 높은 연비로 인기를 달리고 있다. 셀토스 파워트레인은 국내형 기준으로 1.6ℓ 감마 가솔린 터보와 1.6ℓ U 디젤 2종을 탑재한다. 낮은 트림인 '트랜디'의 1.6리터 가솔린 모델의 경우 1965만원이다. 

이에 맞서는 히트작 르노삼성의 XM3도 날개를 달았다. 지난 4월 한달간 6200대가 넘게 팔려 셀토스의 5597대를 제친 바 있다. 파워트레인은 2가지 가솔린 라인업이다. 우선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함께 개발한 1.3 가솔린 터보 직분사 엔진(TCe260)과 경제적인 1.6 가솔린 엔진(1.6GTe)이 있으며, XM3 1.6 GTe는 1719만 원부터 시작한다. 

물론 갈 길이 바쁘다. 르노 캡처 등 뉴페이스 신모델 등 때문이다. 신형 캡처는 르노의 최신 CMF-B 플랫폼에 감각적인 새로운 디자인과 안전하고 편안한 ‘이지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하는 최신 사양들을 적용하고 엔진 라인업을 강화한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캡처는 전장 4230㎜, 전폭 1800㎜, 전고 1580㎜로 기존 QM3보다 전장 105㎜, 전폭 20㎜, 전고 10㎜ 커졌다. 실내 공간 크기를 좌우하는 휠 베이스(축간 거리)도 2640㎜로, QM3(2605㎜)보다 35㎜ 길어졌다. 르노 특유의 감각적인 프렌치 스타일을 적용해 현대적이면서 세련된 캡처만의 디자인 감성을 담아냈다. TCE 260 엔진은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m 등의 힘을 낸다.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와 결합해 복합 기준 공연 인비는 리터당 13.5㎞다. 1.5 dCI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6.5㎏.m, 복합 연비 리터당 17.7㎞ 등의 성능을 갖췄다. 캡처의 가격대는 디젤 모델이 2413만~2662만원, 가솔린 모델은 2465만~2748만원이다.

올초 출시되자마자 인기를 얻고 있는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상품성과 경제성을 갖췄다. 셀토스 보다 덩치를 조금 더 키워 실내 공간에 여유를 줬다. 최대 전장 4425mm, 최대 전고 1660mm, 전폭 1810mm의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2640mm의 휠베이스 한층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1.2ℓ 가솔린 E-터보 프라임과 1.35ℓ 가솔린 E-터보 다운사이징 엔진심장을 갖추고도 각각 최고출력 139마력-최대토크 22.4㎏.m, 최고출력 156마력-최대토크 24.1㎏.m로 준중형 못지않은 힘을 자랑한다. 두 엔진 모두 국내 3종 저공해차 인증을 받아 공영주차장과 혼잡통행료 등 할인받을 수 있다. 복합연비는 1.2 터보와 1.35 터보가 각각 리터당 13km, 13.2km다. 가격은 ▲LS 1995만원 ▲LT 2225만원 ▲프리미어 2490만원 ▲액티브 2570만원 ▲RS 2620만원 이다.

쌍용차 선봉장인 '티볼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포테인먼트 기능 '인포콘'을 탑재한 '리스펙 티볼리'로 돌아왔다. 쌍용차의 인포콘은 ▲안전ㆍ보안 ▲비서 ▲정보 ▲즐길거리 ▲원격제어(OTA) ▲차량관리 등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텔레매틱스의 편리함과 자체 제공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즐거움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된다.

리스펙 티볼리는 차선중앙유지보조(CLKA) 기능은 물론 V3 트림부터는 긴급제동보조(AEBS), 스마트하이빔(HBA), 앞차출발알림(FVSA) 등이 기본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과 아이신(AISIN)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70마력에 최대토크 28.6㎏·m의 성능을 발휘한다. 

리스펙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가솔린 모델 ▲V:1 1640만원 ▲V:1 1796만원 ▲V:3 1999만원 ▲V:5 2159만원 ▲V:7 2235만원, 디젤 모델 ▲V:3 2219만원 ▲V:5 2379만원 ▲V:5 2455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각사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