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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아도 그랜저 사겠다" 7개월째 1위의 비결

"나 같아도 그랜저 사겠다" 7개월째 1위의 비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6.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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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가 출시부터 7개월 연속 가장 많이 팔린 차로 역주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최근까지 출시된 현대기아차의 모든 핵심 IT기술과 디자인이 총집결된 완벽한 패밀리 세단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더 뉴 그랜저는 5월 한달간 1만3416대를 판매하며 타 차량들을 압도하고 있다. 수입차들의 판매부진 이유가 바로 더 뉴 그랜저라는 분석이 여기저기서 나올 정도로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아울러 더 뉴 그랜저가 가격 면에서도 저렴하다곤 할 수 없지만 화폐가치의 하락이 피부에 와닿을 만큼 물가가 비싸진 가운데 더 뉴 그랜저는 가성비에서 가장 뛰어난 차라고 소비자들이 느끼고 있는 것.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굳건히 국내 판매 1위 모델을 질주하고 있는 비결은 역시 수입차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높아진 품질과 고급성이다.

최근 제네시스 GV80과 G80 등이 비교적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가운데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더 뉴 그랜저는 저렴하다는 인상을 받을 정도다.

수입차들이 갖고 있는 기능은 당연히 적용되면서도 수입차들을 능가하는 안정성과 주행성능을 지녀 더 이상 수입차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데서 더 뉴 그랜저의 돌풍의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더 뉴 그랜저의 올 누적 판매 대수는 6만1916대로, 월평균 판매량은 1만2000대를 넘겼고 이 같은 상승세라면 올해 판매 목표로 제시한 11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높은 기술력과 안정성을 뽐내고 있기에 그랜저 인기 상승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친환경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하는 이들이 상당 수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은 5월까지 1만2848대가 팔리며 현대차 하이브리드 차 판매를 주도하고 있을 정도.

현대차는 올해 그랜저 역사상 최다 판매 기록의 욕심도 은근히 내고 있다. 지난 2017년에 13만2100여대로 연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그랜저는 올해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2017년도보다 더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차를 교체할 때가 되지도 않은 소비자들 가운데서도 "지금 차를 바꾼다면 그랜저가 제일 좋겠다"는 이야기가 돌 만큼 높은 품질과 가성비가 돋보이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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