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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7전] 12일 캐나다GP '맥라렌 듀오, 베텔 겨눴다'

[F1 7전] 12일 캐나다GP '맥라렌 듀오, 베텔 겨눴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6.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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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선두 베텔, 시즌 6승 사냥 나서...수퍼소프트 타이어 전략 중요

세바스티안 베텔(레드불)의 쉼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오는 12일 열리는 이번 F1 캐나다 그랑프리 시즌 7라운드에서는 4연승이자 시즌 6승 사냥에 시동을 건다. 하지만 캐나다의 빌너브서킷에 강한 맥라렌 듀오도 더 이상 지켜만 보지 않겠다는 각오다. 스포츠채널 SBS-ESPN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캐나다 그랑프리에서는 2011 시즌 5승을 챙긴 베텔의 연승 행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그러나 캐나다 GP는 루이스 해밀턴(맥라렌)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해밀턴은 2007년, 2010년 질 빌너브 서킷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맥라렌은 2010년 캐나다 GP에서 해밀턴의 우승에 이어 팀 동료 젠슨 버튼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도 2006년 캐나다GP 우승 경력이 있다.

국내 팬들은 2011 F1 캐나다 그랑프리 생중계 방송을 오는 13일 새벽 1시 50분 SBS ESPN과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채널 506번)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관전포인트 가운데 올시즌 새롭게 등장한 변수가 바로 수퍼 소프트 타이어다.


올 시즌 F1 그랑프리에서는 새로운 피렐리 타이어로 인해 드라이버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이번 캐나다 그랑프리에는 그립이 매우 좋지만 내구성이 크게 떨어지는 수퍼 소프트 타이어가 사용된다. 수퍼 소프트 타이어의 사용으로 인해 타이어 전략과 드라이버의 세심한 주행 능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질 빌너브 서킷은 지난 1982년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사고로 숨진 드라이버 질 빌너브의 이름 따 붙여졌다. 총 길이 4.361km로 70바퀴를 돌아야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는 곳이다. 랩 레코드가 빠른 편인 서킷의 특성 상 일요일 결선은 속도감 넘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빌너브 서킷에서는 지난해 시즌 초반 강세를 보였던 레드불이 크게 부진했던 반면 맥라렌은 1, 2위를 석권했던 곳으로 올 시즌에도 레드불에 맞서는 팀들의 반격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코너링 특징으로는 13번 터닝코스의 탈출 라인에 위치한 오른쪽 방호벽이 챔피언스 월(The Champion’s Wall)로 불린다. 데이먼 힐, 자크 빌너브, 미하엘 슈마허 등 세계 챔피언에 오른 선수들이 이 방호벽에 부딪혀 리타이어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한편, 올 시즌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영암에서 개최된다.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F1 조직위원회는 관중석 시설 완공 및 교통 시스템 확충 등 지난 대회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면서, 티켓 할인 정책을 내보이는 등 올 시즌 관중 몰이에 나서고 있다.

F1조직위원회에서는 앞으로 경주장을 찾는 사람을 위해 편의시설, 즉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판매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또한 직접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서킷을 직접 주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카트 경주장 등을 유치하여 주말 건전한 가족나들이의 명소로 키워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LAT Photo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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