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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1회 충전 414㎞ '2020 볼트EV' 출시..."전기차 제왕은 나!"

한국GM, 1회 충전 414㎞ '2020 볼트EV' 출시..."전기차 제왕은 나!"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6.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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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2020년형 볼트EV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2020 볼트EV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기존 대비 31㎞ 늘려 414㎞로 인증 받았다. 

볼트EV는 업그레이드 된 66㎾h급 대용량 신규 배터리 패키지를 장착했다. LG화학이 공급하는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로 구성돼 최적의 열 관리 시스템으로 운용, 효율과 배터리 수명을 극대화했다. 그 결과 동급 전기차 중 주행거리가 가장 길고, 급속충전 시 1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이 가능하게 됐다. 

동력계통(파워트레인)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150㎾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36.7㎏.m의 최대토크를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한다. 또 미쉐린 셀프-실링 타이어를 기본 탑재해 타이어 손상 시 타이어 내부에 도포된 실링제가 자동으로 손상 부위를 메워 주행중 타이어 파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2020 볼트EV의 외장 컬러는 트레일블레이저에 적용돼 호평 받은 이비자 블루와 새롭게 추가된 미드나이트 블랙 등 총 6개의 외장 컬러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입체적인 디자인 패턴이 새롭게 적용된 듀얼 포트그릴을 통해 세련미를 더했다. 주차시 차량 주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주는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도 새롭게 적용됐다. 

이 밖에 실내 이오나이저 기능을 기본 적용해 보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연출했으며, 불필요한 시스템의 전원 사용을 제한해 주행 에너지를 극대화 하는 저전력 모드 및 운전자 취향에 맞게 디스플레이 테마를 설정할 수 있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상품성을 개선하며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황준하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전무는 "볼트EV는 배터리 에너지를 극대화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장거리 주행을 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쉐보레는 LG화학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최신 배터리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배터리 팩의 크기나 구조 변경 없이 획기적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2020 볼트EV의 정부·지자체의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제외한 가격은 개소세 인하분을 적용해 ▲LT 4593만원 ▲LT 디럭스 4693만원 ▲Premier 4814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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