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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1머신 2013년 이렇게 바뀐다 '잠정안 발표'

[F1] F1머신 2013년 이렇게 바뀐다 '잠정안 발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6.1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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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실린더 1.6L 엔진으로 확 바꿔...엔진회전수 12,000rpm 낮춰

'2013 시즌 엔진 규정 변경'에 대한 잠정안이 발표됐다.


F1 머신이 완전히 달라져 향후 뜨거운 논쟁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4실린더 1.6L 엔진으로 확 바뀐다. 현행은 8실린더 2.4L 엔진이다. 500bar 이하의 연료 분사에다 크랭크 축의 최대회전수는 12,000 rpm으로 줄어든다. 현행은 18,000 rpm이다.

올해부터 적용된 에너지 복원 시스템(KERS)도 포함된다. 2011 시즌 규정에 준하는 공기역학 규정에 공기역학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정 반영돼 안전 강화를 위한 노즈 끝부분의 높이 제한 규정도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최소 중량 660 Kg으로 상향된다. 현행은 640kg으로 20kg 늘어난다.

이같은 규정은 잠정 발표인 만큼 향후 지속적인 발전안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에선 실제로 실행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간다고 말할 정도로 큰 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르노가 2013년에 새로운 엔진 규약이 시행되지 않으면 F1에서 철수하겠다고 FIA 장 토드 회장에게 엄포를 놓은 사실이 밝혀졌다.

2013년 F1에 보다 환경적인 4기통 터보 엔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FIA는 르노를 제외한 엔진 메이커들로부터 강렬한 저항을 받고 있다. 이달 초 FIA는 새 규정 도입 시기를 이해관계자들과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지금까지 지켜온 강경한 자세에서 한걸음 물러나 보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LAT Photo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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