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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최대 804km 주행에 업계가 들썩...주가 1천달러 훌쩍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최대 804km 주행에 업계가 들썩...주가 1천달러 훌쩍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6.11 16:31
  • 수정 2020.06.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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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트럭 ‘세미(Semi)’가 본격 생산을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일론 머스크가 최근 직원들에게 “이제 전력을 다해서 전기트럭 세미를 대량 생산에 투입할 때”라며 생산을 독려하는 내부 메일을 발송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7년 11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테슬라 세미 전기 트럭은 당초 올해 잠정 납품이 예정된 바 있으나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데뷔가 늦춰졌다.

머스크는 “전기트럭을 첫 공개한 이후 꾸준히 디자인 개선이 이뤄졌다”며 “납품 일정이 2021년으로 정해져 이제 대량 생산에 전력을 다할 때”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미의 배터리 및 파워트레인 생산은 미국 네바다주 기가팩토리에서, 그 외 부분은 다른 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차량에 대한 세부 정보는 여전히 불분명한 상황이다.

테슬라에 따르면 세미는 1회 충전으로 최대 300마일(482km) 및 500마일(804km) 주행이 가능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고 모두 100만 마일(160만km)에 대한 보증이 제공된다. 여기에 오토 브레이킹 등 향상된 오토파일럿 기능이 탑재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세미의 본격 양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8.97% 급등한 1025.05달러(122만원)에 거래를 마감, 시가 총액이 19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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