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나 오리 등 동물의 털을 아예 쓰지 않는 이른바 '비건 패션'이 뜨고 있다. 환경과 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래 비건(vegan)이라는 단어는 채식주의(vegetarianism)에서 유래한 말로 그 중에서도 계란, 우유처럼 동물성 성분이 들어간 식재료는 전혀 입에 대지 않는 이들을 일컫는데 최근 뷰티와 패션 업계에도 이 단어가 번지면서 착한 방식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는 연평균 약 6.3% 이상이다. 동물성 원료를 사용한 일반 화장품과 달리 비즈왁스(자연 밀랍)를 사용하는 등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한 것이 인기의 원동력인 셈이다. 외국 방송에 등장하는 셀럽이나 유명 프로그램에서 동물의 모피 대신 인조 모피로 제작한 패션을 선보이는 경향 또한 이같은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비건 패션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은 무엇일까. 맑고 투명한 피부결을 강조한 내추럴 메이크업은 비건 패션을 강조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꼽힌다. 얇고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과 과하지 않은 색조의 조합은 화사하고 청순한 느낌을 풍기기 적합하며 피치와 오렌지 컬러 립스틱을 볼에 얹어 자연스러운 혈색을 부여하는 것 또한 방법이다.
청순한 메이크업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레드 립 포인트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것도 좋다.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아이섀도, 블러셔는 최소화하고, 한 번의 터치로 강렬한 발색을 선사하는 컬러를 선택해 입술을 강조해 주면 맑은 피부톤이 더욱 돋보일 수 있다. 깊이감 있는 눈매는 브라운 톤의 컬러로 구성된 아이섀도우를 눈가에 발라주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내추럴 메이크업을 하기 전 스킨케어에도 관심이 쏠린다. 피부 트러블은 얼굴 표면을 오돌토돌하게 만들어 베이스 메이크업을 들뜨게 하고 각질을 부각시키기 때문이다. 지성 피부와 민감성, 트러블 피부는 유분기가 많아 보습을 소홀히 하기 쉬운데 스킨로션이나 비타민세럼으로 얼굴 기름을 조절하고 피부 장벽을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세안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신경 쓴다.
이처럼 스킨 케어를 돕는 수분 에센스, 광채세럼과 같은 기초화장품부터 모공 앰플, 펩타이드화장품과 같은 기능성 제품은 온라인몰과 시중 드럭스토어 매장에서 안티에이징 화장품 추천 순위를 참고할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본인의 피부에 맞는 성분과 관리법을 따져 탄력 관리 제품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 중에서도 이지에프바머 브랜드가 선보이는 스테디셀러템 'EGF 바머 세럼'은 지성과 복합성 피부를 탄탄하게 가꿔주며 남자, 여자 모두 쓰는 탄력앰플 인생템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EGF성분은 ‘젊음의 단백질’로 알려져 있는 성분으로 로션부터 세럼, 크림 타입의 화장품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EGF앰플은 지성과 복합성 피부를 동시에 케어하는 기능성세럼으로 기내에서 즐겨 쓰는 승무원세럼으로도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자일리톨 성분이 피부를 보호하고 7가지 차 추출물 복합물이 모공 케어를 도와줘 화장솜에 함께 담아 필요한 얼굴 부위에 올리면 탄력을 유지할 수 있다.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아르간트리커넬오일까지 담겨 과도한 영양이 아닌 피부에 꼭 도움을 주는 저자극화장품으로 30대와 40대 에센스, 노화방지를 위한 탄력세럼으로도 인기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