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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황제' 슈마허, 독일 최고 스포츠 스타 선정

[F1] '황제' 슈마허, 독일 최고 스포츠 스타 선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6.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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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역대 스포츠 스타 50명 중 압도적 지지 받아...2위 베켄바우어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GP)가 독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다.

지난 16일 독일 대중지 빌트는 독일 역대 스포츠 스타 50명을 대상으로 독자 투표를 실시한 결과 슈마허가 28.36%의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표에는 빌트 독자 5만6000여명이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참여했다.

F1 7회 월드챔피언을 지낸 슈마허는 2006년을 끝으로 은퇴했던 그는 지난 시즌 트랙으로 복귀해 종합 순위 7위를 기록했다.

2위는 12.95%를 얻은 축구 영웅 프란츠 베켄바우어가 차지했다. 베켄바우어는 서독이 우승한 1974년 월드컵 대회에서 맹활약했고 이후 국가대표 감독, 2006년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3위는 2010~2011시즌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정상으로 이끈 더크 노비츠키(12.35%), 4위는 '테니스 여제' 슈테피 그라프(10.47%)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프리츠 발터, 게르트 뮬러(이상 축구), 보리스 베커(테니스), 막스 슈멜링(복싱), 막델레나 노이너(바이애슬론), 제바스티안 페텔(자동차경주)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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