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를 앞둔 포드의 정통 오프로더 SUV ‘브롱코’가 양산 모델에 적용되는 색상으로 새롭게 등장했다.

‘브롱코6g닷컴’ 포럼은 내달 공개 예정인 브롱코에 인기색상인 ‘그래버 블루(Grabber Blue)’를 적용한 렌더링을 선보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브롱코에는 그래버 블루 또는 비슷한 색상이 적용될 예정이며 모든 트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나 론칭 에디션 또는 특정 트림에만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그래버 블루는 과거 보스 302 머스탱 및 후속 모델에 적용된 색상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또 1969년에 쉘비 머스탱 모델에 같은 색상이 적용되기도 했으나 결국 라인업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이후 포드는 2010년 대중적인 수요에 의해 해당 컬러를 다시 도입했으며 곧 선보일 브롱코에도 해당 색상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포럼 관리자는 “옥스퍼드 화이트, 사이버 오렌지 펄, 에어리어 51, 루시드 레드 펄, 레이스 레드, 파이터 제트 그레이, 그레이 메탈릭, 블루 메탈릭, 앱솔루트 블랙, 실버 메탈릭 등의 색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포드 브롱코는 최근 미국 여러 지역에서 ‘프리덤 톱(Freedom Top)’이라 불리는 탈착식 지붕이 여러 차례 목격된 바 있다.

파워트레인은 레인저에 탑재된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을 적용, 최고출력 270마력 및 최대토크 42.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2.7리터 또는 3.0리터 에코부스트 V6 엔진이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에 고성능 버전인 랩터의 등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포드 브롱코는 내달 9일 미국에서 본격 데뷔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브롱코6g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