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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금타 넘버원!" 독일 내구레이스 나란히 승전보

"한타-금타 넘버원!" 독일 내구레이스 나란히 승전보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6.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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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26일 뉘르부르크링 24시서 연이은 우승

▲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한국 판바허 레이싱 팀'은 독일에서 개최된 "제 39회 ADAC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서 대회 최상위급 클래스인 SP8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지난 26일 독일에서 열린 극한의 레이스에서 잇딴 승전보를 울렸다.

한국타이어는 SP8클래스에서 우승을, 금호타이어는 D1T클래스에서 우승 소식을 전해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유럽 3대 내구레이스 카레이싱 대회로 타이어 성능이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먼저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한국 판바허 레이싱 팀'은 독일에서 개최된 "제 39회 ADAC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서 이 대회 최상위급 클래스인 SP8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미닉 판바허, 알란 시몬센과 레만 맥그래쓰 킨등 3명의 드라이버가 이끄는 한국판바허레이싱팀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결선 레이스에서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신형 페라리 F458 이탈리아 GT 모델로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한국판바허레이싱팀은 경기 초반 예기치 못한 차량충돌로 인해 약 50여분간 차량수리를 받는 등의 이유로 초반 순위에서 많이 뒤쳐졌으나 막판 승부수를 띄우며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전세계 레이싱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결선 레이스에 앞서 치러진 예선전에서도 전체 참가차량 202대 중 가장 빠른 랩타임(8분31초407)을 달성했다.

▲ 금호타이어 역시 이 대회에서 D1T 부문에서 자사 제품을 장착한 푸조 RCZ팀이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금호타이어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는 프랑스 르망 24시, 벨기에 SPA 24시와 더불어 세계 3대 내구 레이스 경기의 하나로 서킷을 24시간 연속으로 달려 순위를 가린다. 타이어 메이커는 물론 매년 평균 25만 명의 관객이 참관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레이싱 대회이다.

특히 총 코스 22.835Km의 서킷을 24시간 연속으로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의 내구성은 물론 타이어의 성능이 승부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여 세계적인 타이어 메이커간 기술 경합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이번 경기는 참가자 202대 중 135대 만이 완주에 성공했다.

금호타이어 역시 이 대회에서 D1T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금호타이어는 준프로급 클래스인 D1T 부문에서 자사 제품을 장착한 푸조 RCZ팀이 치열한 접전 끝에 24시간00분45.597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6일 미국 콜로라도 로키산맥에 위치한 파익스피크에서 열린 '제 89회 파익스피크 힐 클라임' 대회에서 총 156개 참가팀 중 준우승을 차지했고, 금호타이어는 24일 중국의 카레이싱 팀 '동남만우'와 상해 힐튼호텔에서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 모터스포츠 마케팅에 나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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