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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K-카레이싱, 새로운 모습 '방역ㆍ수프라ㆍ최연소...,'

[슈퍼레이스] K-카레이싱, 새로운 모습 '방역ㆍ수프라ㆍ최연소...,'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6.21 17:34
  • 수정 2020.06.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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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과 21일 주말 연속 경기로 무관중 개막 레이스를 시작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완전히 바뀌어 돌아왔다.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CJ슈퍼레이스 연속경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새로운 모습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었다.

드라이버 뿐만 아니라 팀원들, 관계자들 모두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는 모범적 모습을 보였다. 체온을 재고 신체적 이상유무에 스스로 참여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무관중 개막으로 관중의 응원 소리 대신 우렁찬 배기음만 경기장을 수놓았지만 팬들은 홈페이지와 케이블TV, 유튜브 등을 통해 시원한 안방에서 시청했다. 양일간 언택트로 시청한 인원만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토요타 GR수프라 경주차 카울도 새로운 볼거리였다. 작년 캐딜락 카울 보다 저중심으로 낮아진 경주차 모습이 본격 스포츠카에 가까웠다는 평가다. 차체는 좀더 커졌고 무게중심은 낮아져 새로운 존재감을 표현하기에 적합했다.

새로운 경주차에 바로 적응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린 팀은 아트라스BX 팀이었다. 20일 개막엔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이 우승을 차지했고, 21일엔 같은 팀 최명길이 샴페인을 터뜨리면서 아트라스BX의 위력을 입증했다.

물론 엑스타레이싱도 21일 2라운드에서 노동기-이정우 선수가 2위, 4위를 차지하며 올시즌 치열한 레이싱 명가 대결을 예고했다. 특히 노동기 이정우 선수는 결승 레이스 후반 화끈한 추월쇼를 선보이며 젊은 선수들의 '세대교체' 시도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슈퍼6000 클래스에는 역대 최연소 선수의 출전 기록도 깨졌다. 올해 나이 만 18세 165일인 이찬준 드라이버(로아르 레이싱팀)가 지난 2010년 10월17일 김동은 드라이버의 만 18세 349일 기록을 10년만에 새로 썼다. 이찬준은 1전 13위, 2전 10위로 완주하며 득점에 성공해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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