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이 LA 박물관에 깜짝 등장, 일반 대중에게 첫 공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첫 공개 전시를 개최,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11월 공식 데뷔한 사이버트럭은 도로에서 가끔 시험 주행 중인 모습이 목격되기는 했으나 일반 대중들이 해당 모델을 제대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 적은 없기 때문이다.
오토에볼루션과 일렉트릭 등 다양한 해외자동차매체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은 방문객들이 차량을 쉽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박물관 로비에 전시됐으며 집에서 편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해 박물관을 직접 찾을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짐작된다.
공개된 이미지들을 살펴보면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의 거대하고 반짝이며 매우 각진 스타일의 트럭임을 보다 가깝게 확인할 수 있다.
실내에는 독특한 모양의 스티어링 휠과 사이드 카메라 등이 장착됐으며 독특한 모양의 타이어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에어로휠캡에 강인한 디자인을 갖춘 타이어는 사이즈 역시 거대해 보인다.
전시된 사이버트럭은 접근을 제한하는 라인이 설치되어 있어 실내 탑승은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테슬라는 올 3분기 중 미국 남서부 지역에 신규 공장 착공에 돌입, 이곳에서 사이버트럭 및 모델 Y 생산을 시작하고 내년 하반기 무렵 사이버트럭을 본격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일렉트릭, 오토에볼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