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자동차 업계 줄도산 우려 "추경에 달렸다"

자동차 업계 줄도산 우려 "추경에 달렸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6.23 17:0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쟁력 약화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자동차 산업이 줄도산 우려에 빠졌다.

정부의 세금 지원이 절실하다는 게 업계의 간절한 목소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3일 "주력산업과 기업에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안이 담긴 정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국내 자동차산업은 미국, 유럽 등 대부분 주요 지역에서의 수요 감소로 인해 수출과 생산실적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완성차업체에 납품하는 부품업체들은 일감부족 등으로 재정위기가 심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쌍용차의 위기를 비롯해 르노삼성차, 한국GM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에 처해있다. 또한 여기 납품하는 수많은 부품업체들은 극심한 불경기에 줄줄이 무너져 올 하반기를 걱정하고 있다.

이에 정부 당국의 3차 추경에 자동차 업계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이 협회의 목소리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